서재필기념관, 리오픈을 앞두고 재단장 공사 마무리!

서재필기념관 전경. 건물 왼쪽 확장부분의 외부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서재필기념관 재단장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고 오는 10월 10일 리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서재필기념관은 한국 근대사의 큰 인물인 서재필 박사를 기억하고, 미주지역에서 일어난 한국독립운동 역사를 전하는 미주지역을 대표하는 기념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정수)은 총 사업비 약 83만불을 국가보훈처 지원금 62만불과 현재까지 모금액 약 5만불로 충당하고, 부족한 16만불의 마련을 위해 내년 6월까지 모금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념관은 서재필박사가 독립운동에 몰두한 나머지 번창하던 문구 사업이 파산하게 되자 필라 교외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 집이며, 그가 1951년 타개시까지 26년간 살았고 이후 차녀 뮤리엘 여사가 84년까지 머물렀던 유서깊은 곳이다.

1986년, 경매로 넘어갈 뻔한 이 주택을 재단이 매입하여 기념관으로 오픈하였고, 현재까지 많은 지역 동포들과 한국 방문객들을 맞이하였으나, 최근에는 전시품과 건물이 심하게 낡아서 많은 뜻있는 분들이 걱정을 해왔다. 또한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방문객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도 늘 우려되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시작하면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서재필의 삶의 흔적을 잘 살려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여름 한국 독립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윤봉길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많은 조언을 듣고 사업 기획에 반영하였다.

또한, 새로운 모습의 기념관을 통해 미국에 사는 후세대들 뿐만 아니라 인근의 지역주민도 더 친근감을 가지고 다가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방문객들은 기념관의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증축을 통해 숙원사업이었던 교육홍보관을 새로 마련하여 학생 등 단체방문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시공간도 기존 4개룸에서 8개로 크게 늘어나며, 지난주에는 한국의 전시기획 전문업체(디자인엔승)가 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시물 설치를 모두 마쳤다.

서재필과 가족들의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유물도 크게 보강되었다.

2층 전시실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서재필의 의사가운 등 유물이 복제 전시되고, 서재필 박사의 연설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다락방을 수리하여 만들어진 서재와 특별전시실에는 서재필과 그 가족이 즐겨 읽던 많은 책들과 가족사진 및 따님의 그림들로 채워졌다. 한편, 차녀 뮤리엘 여사는 당시 화가로 활동하였다.

또한 흥미로운 영상자료들도 많이 배치를 하였다. 특히, 재단에서 많은 정성을 들인  ‘미국에서의 독립운동관’에서는 한국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은100년전의 필라델피아 만세시가행진 영상을 관람하고 당시 참가자 모형물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오는 10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재개관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최소 인원들만 초청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가 서재필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지 130년째가 되는 해이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와 학생들의 전통북 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서재필기념관 재단장 사업 및 후원 문의: 전화 215-224-2040)

[서재필기념관 재단장 후원 현황($674,004)]

국가보훈처($617,992), 서재필재단($10,000), Ida Chen($10,000), Hyun Lee($5,000), 김종태($5,000), 이만택($5,000), 최정수($5,000), 제1차한인회의재현추진위원회($4,493), 이우영($2,000), 김성호(500), 당약국($500), 바른카이로프랙틱($500), 서경희(500), 이정우(500), 크리스틴 조(500), Jin K. Twilley($500), 박두서(300), 필라6.25참전용사회($300), 이석구(250), 이현옥($100), 기타($5,069)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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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서재필기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