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필라협의회, 자문위원 연수 가지는 등 여러 행사 개최..

민주평통필라협의회 자문위원 연수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함께한 기념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이하 민주평통필라협의회)는 지난 9월 19일(토)과 20일, 이틀에 걸쳐 자문위원 연수를 가졌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자문위원들이 이틀 모두 참여했으며, 토요일 저녁에 29명, 일요일에 13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 신년하례식 및 통일 강연회 취소 이후 첫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통일노래 개사 온라인 경연대회’ 출전 마감일이 10월 3일로 다가오면서 평화와 통일을 담은 내용으로 바꾸어 부른 영상들의 많은 출품을 기대하고 있으며 아래 그림 클릭하면 출품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난 8월에 열린 통일골든벨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장원과 금상 수상자들이 10월 12일(한국시간)에 전미주 결선대회를 온라인으로 갖는다.

또한 민주평통필라협의회는 10월 말 까지 지역협의회 활동자료집을 발행하기 위해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활동자료집은 영문으로 제작되어, 영어권과 한인 2세, 미국 지역 사회, 도서관,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공외교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개최된 자문위원 연수 행사에서 느낀 소감을 글로 표현한 신영락 민주평통필라 문화분과 위원장의 소감문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민주평통 필라지역 자문위원 연수를 마치고..

갑자기 가을로 접어드는 날씨가 왠지 걱정이 되었다. 비록 적은 인원의 연수모임이라지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유래 없는 상황에서 가지는 모임인 관계로 혹시나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하는 괜한 걱정이 앞서는 마음 때문 같다. 눈빛만 유난히 도드라지는 생각보다 커다랗게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한 분 한 분 방명록에 기록하는 동안 그분들의 작은 이마에 체온계를 들이대며 잠시 예전에 보았던 SF영화속으로 들어가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참가인원은 두 분만 제외하고는 예약하신 분 전원 오셨고, 예약에 없던 두 분이 더 오시는 바람에 절묘한 맞춤으로 예상인원 28명의 참가로 순조롭게 한고광 회장님 인사말로 시작이 되었다. 때마침 새롭게 열리는 필라델피아출장소 소장을 맡게 되실 이종섭영사님이 오셔서 격려사와 새로운 네 분의 신임위원 위촉장 전달식도 실행 할 수 있는 영광도 가졌다. 이런 우연의 혹은 의도된 일치를 요즘은 “깔맞춤”이라 하던가.

민주평통필라협의회 회장단과 이종섭 영사가 함께한 기념 사진

첫날 초청강사님으로 재미이산가족 상봉 추진위원회의 이규민(25) 회장을 모시고, “재미이산가족 상봉 추진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시작 되었다. 이번 강연에 특별히 귀빈으로 이북5도회 회장님과 두 분을 초대해서 더 실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는데, 시작 후 채 5분도 지나지 않아서 분위기는 이미 가슴 속 깊이 먹먹한 감정이 자리하기 시작했다. 강사님이 직접 작년에 버지니아에서 촬영한 이산가족 이현준(92) 할아버지의 ‘아내와 자식을 간절하게 만나고 싶다’는 영상을 보는 순간 마스크가 왠지 고맙게 느껴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 눈시울이 적시어지는 순간 마스크를 살짝 위로 올려 슬픔을 가릴 수 있었다. 안타까운 것은 그 할아버지가 아내와 자녀분들과 재회를 못하시고 끝내 작년 6월에 돌아 가셨단다. 이 영상 찍고 편집하면서 수도 없이 보았지만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젊은 강사님에게 고마움과 감사가 절로 나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 초청강사님은 <뉴스로> 발행인 겸 대표인 로창현 기자로 “미국 대선과 한머리땅 – 북 바로 알기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본인이 직접 작년에만 북한에 네 차례나 다녀오는 기간 찍은 동영상들의 상영으로 현실감 있는 북한의 실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한가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한반도라는 용어는 일본이 만든 용어로 본인은 한머리 땅 즉, 백두산을 이고 있는 한국을 상징하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직접 촬영한 영상은 주로 평양의 모습을 담은 것이라서 북한의 전체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성당의 모습, 국제 영화제, 국제 상품전시회 등등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북한을 인식하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손 전화기(휴대폰)가 새로 출시 될 때 판매소에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다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공감도 일었다.

새 위원 네명에게 위촉장 전달 후 함께한 기념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한고광 회장과 세번째 이종섭 영사)

양일간 강연 앞뒤로 위원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분반 토의시간도 있었다. 주제도 무려 6개나 되는 광범위한 토론이 이루어 졌다. 계획된 시간은 각각 60분으로 제한이 되었지만 토의가 시작이 되자 마자 각각 위원님은 TV에 출연 하는 패널보다도 더 뜨거운 토론을 이어가는 열기 속에 양일 80분도 모자라 결국은 사회자가 중단을 선어해야 하는 상황까지 되었다. 서로 서로 공감하고 지지 및 보충 설명도 해주시는 제안 하나 하나가 정말 꼭 필요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현장 밀착형 정책이었음을 참가자 모두가 절실하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둘째 날 오찬 후에 자체 연수 평가의 시간도 가져, 위원들 한 분 한 분께서 ‘준비와 진행이 무척 돋보이는 행사다’, ‘성공적인 연수다‘, ‘어려운 여건에서 오신 강사님에게 고맙다’, ‘처음 이런 토론식 연수에 참가해 뜻깊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강연을 참가하지 못한 위원 분들을 위해 줌으로 동시에 연동해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등등 준비하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또 준비하신 분들은 미진한 준비에도 이렇게 후한 평가를 해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응답과 더불어 회장님의 마지막 인사말 “많은 칭찬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으로 새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로 정식 연수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이라는 글자 위에 촛불을 놓고 기념 촬영으로 갈무리 했다.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을 때 마스크로 가려진 위원님들의 눈빛 속에서 그분들의 간절한 조국의 통일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 연로하신 가운데 이 연수에 이틀 동안 참석한 조정현위원님의 말씀, 2032년이면 제가 그때까지 이 땅에 있다는 자신도 없다.”에 우리는 감히 응답하고 싶다. 그 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국발전자문회의]로 이름이 바뀔 것이라고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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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민주평통필라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