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명예박사 한상우 장로 “남은 삶 부끄럽지 않게 선교에 힘쓰겠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하나님의 사람으로 오른손이 하는 것 왼손이 모르게 5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섬기고 양육하고 배출하는데 본을 보여온 한상우 장로가 지난 16일 랜스데일에 위치한 한마음교회(담임 김영천 목사)에서 미주신학대학교 선교학 명예박사 수여식이 있었다.
이 수여식을 위해 LA, 뉴욕, 플로리다에서 또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지인들이 선교학 명예박사를 받는 한상우 장로를 축하하기 위해 성전을 가득 메웠다.
한상우 장로(우측)의 선교학 명예박사 수여식이 거행되고 있다.
제 1부는 수여식 예배로 이경종 목사(필라델피아 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한상우 장로가 섬기고 있는 임마누엘 교회 소망회 찬양대가 참석해 특송했다.
미주신학대학/대학원 총장 김상우 목사는 “사명자의 삶‘(마 28:1~20, 행20:17~2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총장 김상우 목사는 “한상우 장로는 오는 4월 한국 제주도에서 UPCA차기총장으로 총회를 섬길 것이다”며 “본 대학은 50년 이상 신학교에서 많은 주의 종을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한 장로에게 이사회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선교학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행사를 보고 한 장로가 이 지역에서도 묵묵히 주의 일에 헌신한 결과로 필라델피아의 잔치가 됐다”고 한 장로의 인덕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선교학 명예박사로 부름받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맡긴 사명이 있다. 하나님의 특권을 부여 받았다. 이것이 사명이다”며 “장로 직분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겼고 17년간 교단을 섬겨 장로가 교단 총회장이 되었다. 그리고 성경의 말씀대로 위대한 명령 가르치고 지켜 땅 끝까지 복음전파에 부름을 받았다”며 이것은 죽음을 따르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총장 김 목사는 또한 월남전에 선교사로 파송 받아 사역한 일과 베트콩에 잡혀 감옥 간 일화를 밝히면서 “선교란 우리 목숨을 받치는 것이요,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맺힌다”고 전하면서 “영혼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생명의 능력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선교학 명예박사 수여식 가운을 입혀주는 총장과 이사장
제 2부는 김영천 목사(담임 한마음 교회/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지역 부총회장)의 사회로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증경 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기도를 통해 “남은 삶을 통해 주를 영화롭게, 삶은 풍요롭게, 윤택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기쁘게 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으로 살도록 축복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이어 필라델피아 한인음악인협회장이며, 임마누엘교회 지휘자 양영배 집사의 우렁찬 축가가 있었다.
미주신학대학/대학원 이사장 홍상설 목사의 학위경력보고에 이어 총장 김상우 목사로부터 선교학 명예박사 수여 및 기념패 증정식이 있었다.
이날 손자 한은수, 손녀 한지수, 며느리가 참석해 3중주 축하 연주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부러움을 받았다.
미주신학대학 선교학 명예박사 한상우 장로는 답사를 통해 “학교 측으로부터 선교학 명예신학박사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거절을 했었다”며 “지난날의 삶을 뒤돌아 볼 때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럼움 뿐인데 … 그런데 주위에 믿음의 동지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수락했다”고 전하면서 “선교학 명예박사는 하나님께서 선교를 명령하신 사명으로 받고 남은 삶을 부끄럽지 않게 섬기는 사역에 올인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오늘 축하 화환으로 성전을 가득 메워 주신 믿음의 동지들에게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긴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남은 삶이 부끄럽지 않도록 계속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임마누엘 이찬우 목사가 선교 명예박사 한상우 장로와 부인 최미자 권사 그리고 참석한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로 중보해 줄 참석자들을 위해 축복 기도를 드린 후 이날의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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