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위치한 펄벅재단 본부에서 국제교류전시회 연다!

[기사 입력: 9-20-19]

부천펄벅기념관, 미국 펄벅재단 본부 Pearl S. Buck International(PSBI) 웰컴하우스에서 10월 5일부터 국제교류전시 오픈!

10월 6일 독립기념관 앞 광장 무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부천펄벅기념관(관장 최의열)은 2019년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퍼커시에 위치한 펄벅재단 본부 Pearl S. Buck International (PSBI)에서 < 펄벅, 부천에 살다 Pearl S. Buck legacy lives on in Bucheon > 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연다.

‘펄벅, 부천에 살다 Pearl S. Buck legacy lives on in Bucheon’ 도록 표지

2018년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펄벅인터내셔널(총재 자넷 민처Janet Mintzer)과 ‘펄벅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제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서로 신뢰하며 펄벅의 박애 정신과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작년에 이뤄진 양 기관 협력의 일환으로 부천시 주관, 미국펄벅재단본부(PSBI) 공동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소설 ‘대지 The Good Earth(1931)’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여류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였던 펄벅 여사와 부천지역과의 깊은 관계성을 조명하고 ‘펄벅’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을 배경으로 쓴 펄벅의 소설 ‘살아있는 갈대 The Living Reed(1963)’, ‘한국에서 온 두 처녀 Love and the Morning Calm(1953)’, ‘새해 The New Year(1968)’에서 언급된 한국의 생활사와 문화를 이미지 패널과 소품 전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다. 또한, 펄벅이 다녀간 후 IT 강국이자 문학창의 도시로서 발전된 부천의 모습을 오브제와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전시하고 관람객이 한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하는 등 ‘펄벅’이란 콘텐츠를 소재로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부천펄벅기념관은 이번 국제전시를 계기로 ‘산수화족자(Landscape Painting)’의 원본을 미국펄벅재단본부(PSBI)로부터 영구 임대할 계획이며, 미국 동부에 국제교류의 거점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망이다. 부천지역과 미국 동부지역과 유물 및 전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중장기적인 문화교류가 기대된다.

전시회가 열릴 미국 펄벅재단 PSBI 전경 (주소: 520 Dublin Rd, Perkasie, PA 18944)

전시는 미국 현지시간 2019년 10월 5일(토) 오후 2시에 오픈식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퍼커시에 위치한 펄벅재단본부(PSBI) 내 웰컴하우스(Welcome House)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에는 부천시 문화경제국 조효준 국장, 부천문화원 정영광 원장, 부천시박물관 최의열 관장, 펄벅재단본부(PSBI) 대표 자넷 민처(Janet Mintzer), 한국펄벅재단 권택명 상임이사, 부천시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10월 6일(일) 오후 3시에 미국 필라델피아 시청 근처에 있는 독립기념관(Independace Hall) 앞 광장 무대에서 홍보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부천시를 비롯해 한국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팀들로 구성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의 이수자와 전수자로 구성되어 있고 경기도 부천의 원미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통연희단 ‘원미산이문화마당’이 한국의 전통사물놀이(연희판굿, 소고놀이, 버나놀이, 열두발 상모 등)공연을 화려히 펼친다.

사물놀이팀 ‘원미산이 문화마당’의 해외공연 사진

또한 <배 띄어라>,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 울림과 한이 담긴 국악의 멋을 정겨운 소리로 들려 줄 경기민요 무대가 오를 예정이며, K-POP 그룹 중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9억    뷰를 돌파한 <뚜두뚜두>를 비롯해서 <Facny>, <Icy> 등 현대에 세계적인 위상을 떨치고 있는 K-POP 댄스를 보여줄 여성 2인조 댄스팀과 2019년도 제19회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10대 학생의 청아한 목소리의 K-POP 발라드 공연 등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필라델피아 광역시의원 데이비드 오의 특별 후원과 제안으로 필라델피아 시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행사의 진행을 위해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후원과 협조가 이뤄졌다. 또한 전시 및 공연 팀은 부대행사 진행 후 지역 인근에 있는 영생교회의 초대로 교회 방문 등의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미국펄벅재단본부(PSBI) 및 한국펄벅재단과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 및 역사를 알리고 양 기관 상호 우의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