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출범식 열렸다!

[기사 입력: 10-22-19]

제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협의회(The 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Philadelphia Chapter, 이하 민주평통필라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0월19일(토) Fort Washington에 위치한 Hilton Garden Inn에서 내외빈을 포함한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1부에서는 전임 정미호 회장이 신임 한고광 회장에게 자문위원 깃발을 전달하는 깃발전달식을 가졌고, 뒤이어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자문위원 위촉장 및 간부위원 임명장을 위원들에게 일일이 수여하였다.

전임 정미호 회장이 신임 한고광 회장에게 자문위원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새로 취임한 민주평통필라협의회 한고광 신임회장은 “우리 남과 북의 평화통일에 박차를 가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이곳 미국 정치인들과 더욱 가까운 관계를 도모할 것이며 우리 차세대들에게 진정한 애국을 알리는 세미나 및 교육에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고광 신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 통일비서관을 역임하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동의와 지지, 북한의 동의와 참여, 그리고 국제적 협력 이 세가지가 꼭 충족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모든 자문위원들이 분단체제 극복과 민족번영의 동력 창출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뒤이어 박효성 주뉴욕 총영사, 노덕환 미주부의장, Brian Fitzpatrick 연방하원의원, David Oh 필라시의원 및 장병기 필라한인회장의 축사 및 감사패 증정이 각각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강연이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강연이 끝난 후 바리톤 주염돈씨의 축가가 있었고 이어서 참석자 모두가 일어나 서로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했다.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 서로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제창하고 있다

1, 2부 순서가 모두 끝난 후 필라순복음교회 강승호 목사의 만찬기도에 이어 만찬이 시작되었고, 김양일 미주지역회의 상임위원의 제의로 참석자 전원이 건배를 하면서 출범식을 마무리했다.

김양일 미주지역회의 상임위원의 제의로 참석자 전원이 건배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통필라협의회 위원은 회장을 포함하여 현재 44명이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창설배경은 다음과 같다: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