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선교회, 북한 어린이 생명 살리기 위해 계속해서 약품 공급!

크로스 선교회 필라본부는 지난 4일 소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1059 캠페인’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건상 본부장은 “성탄절 선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길 수 있는 독감약, 항생제 등을 보내길 원한다”며 “현재 많은 의약품들을 미국의 제약회사로부터 염가로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컨테이너로 실어 곧 북한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는 매년 4차례씩 북한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19차 컨테이너가 이미 떠난 상태이며 올 성탄절을 앞두고 20차 컨테이너가 출항할 예정이다.

‘1059 캠페인’은 후원금이 약품의 가치로 따지면 1059배가 된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즉 후원금이 20달러의 경우 약의 가치는 21,180 달러가 되고 후원금이 50달러이면 53,000달러, 후원금이 100달러이면 106,00달러가 된다는 것이다.

왼쪽부터 오수현 코오디네이터, 임수병 이사, 이응도 이사장, 이건상 본부장, 김영우 의료이사, 장덕상 총무이사

크로스 선교회는 구호단체로써 미국 유수 제약회사로부터 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으며 후원금은 약품을 배달하는 해상운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본부장은 “최근 미사일이나 핵폭탄 논란 때문에 후원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북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덕상 총무이사는 “지난해 미국시민권자들은 트럼프행정부의 정책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없어 의료활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히며 “의약품 지원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유엔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있으며 이 지원은 계속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16년간 북한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해 오고 있으며 특히 시골마을에 진료소를 세우는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의료 선교단체이다.

(크로스선교회 문의 : 215-635-1100 / philadelphia@thecrossmis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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