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업체 가격 얼마나 될까?

권리금 가격 산정 방법

스몰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주들이 늘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 과연 내 사업체 가격이 얼마나 되는가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비즈니스로 업종별로 대략적인 권리금 가격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위치나, 규모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인들이 이용하는 사업체 가치 산정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득기준: 순이익 X 업종에 다른 변수
자산기준: 사업체 재산 – 채무·의무
마켓기준: 주변서 거래된 가격 비교

▷소득(Income)기준

순 이익을 산정해서 권리금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가치산정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SDCF'(셀러가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캐시 플로우)를 알아야 한다.

SDCF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어떤 비즈니스의 연간 총 소득이 14만달러라고 하자. 여기서 물건 값이 4만달러일 경우 이 금액을 공제하면 10만달러가 남는다.

이 사업체의 유틸리티나 직원 월급 세금 보험과 광고비 등이 6만5000달러다.

또한 비즈니스로 커버되는 개인비용인 차량 페이먼트 건강 보험 출장비가 1만5000달러다. 10만달러에서 두 항목을 공제하면 10만달러-8만달러=2만달러가 남는다.

여기서 2만달러가 네트 인컴이 되고 다시 개인비용 1만5000달러를 더한 3만5000달러가 연간 순이익이 된다. 이 금액이 바로 SDCF가 되는 것이다. SDCF가 정해지면 업종에 따른 변수를 곱하면 바로 권리금이 산출되는 방식이다. 만약 식당의 변수가 2 라면 이 사업체의 가격은 3만5000달러x2=7만달러가 된다.

▷자산(Asset)기준

사업체의 인벤토리와 부채 안전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방법이다. 소득기준보다 다소 전문성을 요구하는 가치 산정법이다.

사업체의 재산으로는 지적 재산권이나 특허 신규계약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서 등이 포함 된다.

가치의 부정적(Liability) 요인인 의무나 채무로는 법적 소송이나 환경 규제 세금 부채 등이 있다.

이 방식은 비즈니스의 재산에서 채무와 의무에 대한 조건을 공제하는 것으로 가치가 결정된다.

▷마켓(Market)기준

과거나 주변에서 거래된 비즈니스의 가격을 비교해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30만달러에 팔린 미니 마켓의 순이익이 월 8000달러라면 이 기준에서 가치산정을 원하는 사업체의 조건에 따라 권리금을 가감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30만달러짜리 기준 마켓의 렌트비가 월 3000달러로 매년 5%씩 인상된다고 치자. 비교를 원하는 마켓의 렌트비가 3000달러로 똑같지만 3년간 고정되어 있다면 30만달러에서 얼마를 더하는 식이다.

또한 영업시간이나 시의 규제 조항 등을 고려해 기준마켓에서 가격을 더하고 빼 면된다.

사업체 권리금은 이러한 방식으로 결정되지만 그렇다고 이 방법이 100%정확한 것은 아니다.

권리금 계산에는 수학공식처럼 정해진 룰이 없다. 다만 이러한 방법을 참고로해서 비즈니스의 가치를 산정하는 것이다.

sourc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