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입력 1-19-20]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38대 회장 이취임식이 1월 19일 저녁 Elkins Park에 위치한 이스라엘 회당에서 내외빈과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직선 이사인 심수목 이사와 강신아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회장 김 곤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가장 먼저 샤론 황 제38대 한인회장의 선서식이 있었다. 샤론 황 신임회장은 본회의 회장으로서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모든 회원들 앞에서 오른손을 들고 엄숙히 선서했다.
샤론 황 신임회장이 선서식을 하고 있다.
이어서 제37대 한인회 장병기 회장은 이임사에 앞서 큰 절로 참석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 4년동안 부회장으로 열심히 일한 샤론 황 신임회장을 치하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했으며, “샤론 황은 준비된 한인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동안 한인사회를 많이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제37대 한인회 장병기 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이임사가 끝난 후 장병기 전임회장은 샤론 황 신임회장에게 한인회 깃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병기 전임회장이 샤론 황 신임회장에게 한인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다음으로 뉴욕총영사관 이종섭 동포담당 영사는 축사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깜짝 놀랐다”고 말한 후 뉴욕총영사의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뉴욕총영사관 이종섭 동포담당 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에서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인 Todd Stephen은 샤론 황의 새 한인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지난 50년동안 한인동포들은 엄청난 역사를 이루어 왔다”고 말하며 펜주 하원의원의 대표로서 샤론 황 신임회장에게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증정했다.
펜주 하원의원인 Todd Stephen이 샤론 황 회장에게 성조기를 증정하고 있다.
소프라노 서영진씨의 멋진 축가에 이어 펜주 주지사실의 아시안태평양 자문의원인 Stephanie Sun의 축사에서 샤론 황 신임회장과는 2020년 인구조사 관계로 거의 이틀에 한번씩 만나거나 대화할 만큼 엄청 가깝다고 밝히면서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소프라노 서영진씨가 축가를 하고 있다.
펜주 주지사실의 자문의원인 Stephanie Sun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몽고메리 카운티의 Joe Gale 커미셔너는 축사에서 지난 4년동안 자신과 열심히 소통하면서 한인동포들을 위해 일해온 장병기 회장을 치하하면서, “신임회장과도 마찬가지로 다음 세대를 위해 이 지역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Joe Gale 커미셔너가 축사를 하고 있다.
다음 순서로 필라델피아 전직 회장단 김형기 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우수한인회’ 시상식이 있었고, 뒤이어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필라델피아 전직 한인회장단 김형기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맨우측)이 우수한인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7대 한인회 장병기 회장이 공로패를 받고 꽃다발을 가져다 준 손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진 순서에서 서라미씨의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와 한인회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서라미씨가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다.
취임사 이전 행사가 모두 끝난 뒤 단상에 오른 샤론 황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우리가 필라델피아 한인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하며, 꿈과 비젼을 가지고 하나로 뭉쳐서 자랑스런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샤론 황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인회장 한사람이 한인사회를 절대 바꿀 수 없으므로 한인사회의 도움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히며 다음 세대를 위해 한인회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샤론 황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1부 행사가 끝난 후 내빈들과 함께. 한인회 심수목 이사(좌), 몽고카운티 인구조사국책임자 넬리 휴매니즈(좌에서 세번째), 펜주 주지사실의 자문의원 스테파니 선(중앙), 샤론 황 한인회장, 몽고메리 카운티 슈퍼바이저 Annette Marie Long-Tulio와 배우자
이어서 38대 한인회 이사진 및 임원진 이사와 내빈 소개가 있은 후 안디옥교회 담임인 호성기 목사의 축도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주최측이 준비한 만찬을 즐겼다.
안디옥교회 담임인 호성기 목사가 축도를 하고 있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서라미씨의 가야금연주, 한국무용가 박선영씨의 우아한 진도북춤, Tracy Shin의 “아름다운 강산” 노래와 영생 KPOP 댄스팀이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국무용가 박선영씨가 진도북춤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무용가 박선영씨(좌측에서 세번째)와 영생 KPOP 댄스팀이 축하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대교체와 더불어 새로 취임한 샤론 황 신임 한인회장에게 거는 필라델피아 한인동포들의 기대가 사뭇 크다. 모든 세대와 소통하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뭉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2년후 한인동포들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칭찬을 받는 성공적인 한인회장이 되길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2020 인구조사 갬페인 테이블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펜주 주지사실의 자문의원인 스테파니 선 (좌측)과 그레이스 공(2020 Census Partnership Specialist for the U.S.Censu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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