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제는 옷을 하얗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옷을 손상시킨다. 옷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옷을 원래 색깔로 만들거나 유지하는데 도움되는 천연 재료들이 있다.
흰 옷은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되면서 낡아 보인다.
흰 옷은 색깔, 스타일에 관계없이 어느 옷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색이 바랜 흰 옷을 어떻게 다시 하얗게 만들 수 있는지를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땀, 먼지, 세제는 옷을 손상시킨다. 옷이 마모되고 낡을 때까지 계속 손상시킨다.
따라서 자극적인 화학 제품 대신 천연 세제를 이용해 옷을 하얗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 천연 세제는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1. 베이킹 소다
베이킹 소다는 오래 전부터 천연 세제로 사용되고 있다.
미백, 항박테리아, 수렴 효과가 있어 땀이나 음식 얼룩, 먼지를 쉽게 지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베이킹 소다를 청소할 때 뿐만 아니라 빨래할 때에도 사용한다. 베이킹 소다로 빨래를 하면 옷을 부드럽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활용 방법
- 큰 대야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물을 받은 다음 흰 옷을 담궈둔다.
- 30-40분간 불린 후,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헹군다.
- 햇볕에 말린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나중에 얼룩이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 땀 때문에 얼룩이 남은 경우 얼룩이 있는 부위를 물에 적셔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브러쉬로 문지른다.
2. 레몬
신선한 레몬에서 짜낸 레몬 즙은 미백 효과가 있다. 흰 옷을 관리하는데 사용하면 좋다.
천연 산 성분이 섬유에 침투하여 음식물 얼룩, 땀 얼룩을 제거해준다.
또 동시에 감귤류 과일의 향은 박테리아와 습기로 인해 생긴 불쾌한 냄새도 중화시켜준다.
활용 방법
- 몇 개의 레몬으로 레몬 즙을 짠다.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고 레몬즙을 섞는다.
- 깨끗하게 하고 싶은 옷을 이 물에 담그고 40분간 그대로 둔다.
- 평소처럼 빨래를 하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널어 말린다.
3. 소금
우리가 부엌에서 사용하는 소금은 흰 옷에 생긴 얼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땀 자국, 얼룩 등을 제거해준다.
활용 방법
- 따뜻한 물을 채운 다라이에 소금을 3-4 T푼다. 이 물에 흰 옷을 2-3시간 담궈둔다.
- 2-3시간 후,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한다. 햇볕 아래 말린다.
- 겨드랑이나 목 부위의 땀 얼룩은 소금으로 문지른 다음 30분 동안 그대로 둔다.
4. 과산화수소
과산화수소수라고도 부르는 과산화수소는 누렇게 된 흰 옷을 다시 하얗게 만들어주는 천연 재료이다.
과산화수소의 화합물은 얼룩을 제거하고, 흰 옷을 더 하얗게 만들어 준다.
활용 방법
- 과산화수소와 물을 1:3 비율로 섞어 이 물에 옷을 2시간 동안 담궈 둔다.
- 평소에 잘 사용하는 세제와 세탁기를 사용해 헹군다.
- 얼룩이 오래되서 잘 안 지워 진다면 얼룩이 있는 부분에 과산화수소를 적셔 문지른 후에 빤다.
5. 흰 식초
흰 식초는 집에 늘 구비해두어야 하는 재료이다. 청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재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식초의 산성 화합물은 흰 색 옷을 깨끗하게 해준다. 누런 얼룩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된다. 천연 섬유 유연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옷을 훨씬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활용 방법
- 흰 식초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세제를 섞는다. 이것을 세탁기 세제 칸에 넣는다.
- 평소처럼 세탁기를 돌리고, 세탁이 끝나면 햇볕에 말린다.
- 얼룩이 생긴 부분에 식초를 바르고 30분간 그대로 둔 후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팁을 시도해본 적 있었는가? 이제 흰 옷을 제대로 관리해보자. 자극적인 화학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옷을 새 것 같이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