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입력 1-19-20]
이사장 이취임식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필라델피아지회(이하 이승만기념사업회)는 1월 18일(토) 블루벨에 위치한 라이라이 식당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년하례회 및 시무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제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회장인 김 곤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되었다. 김 곤 목사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그들의 마음 가운데 있으니 그들의 수고가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달라”는 내용으로 기도를 했다.
교회협의회 회장인 김 곤 목사가 개회기도를 하고 있다.
이어서 국민의례와 이승만건국대통령 육성녹음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인 황준석 목사는 개회사에서 “일기가 불순한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고 인사를 전하며, “광복을 열망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친일주의자로 몰며 어긋난 행동을 볼 때 이승만기념사업회가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인 황준석 목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장병기 한인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자식들은 한국전쟁에 내보낸 미국군인들의 어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이승만 전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으며, 샤론 황 신임 한인회장은 “선조들께서 독립운동을 통해서 민족성을 살려주신 것이 얼마나 뜻 깊은 일인지를 느낀다”면서 이승만 전대통령은 그 당시 독립운동을 했던 지도자 중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어었다”고 덧붙였다.
장병기 한인회장(좌측)과 샤론 황 신임 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동북부지역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은 “그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계승하는데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면서 동북부지역한인회연합회는 ‘한인연합회’가 아니고 동북부지역의 모든 한인회을 지원하는 ‘한인회 연합회’ 임을 재차 밝히며 일부에서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정정해 주기도 했다.
재향군인회필라지회 박희중 회장은 “최근 한미동맹에 균열을 보이는 듯한데 이승만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피로 맺은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기본 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북부지역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좌측)과 재향군인회필라지회 박희중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단체장들의 축사에 이어 감사패와 공로패 증정이 있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이사장 이취임식도 있었다. 이임사에서 박상익 이사장은 “나이도 들고 기념사업회의 활성화를 위해 떠난다”고 밝히며, “이승만기념사업회는 건국대통령이라는 이념을 수호하기 위해 정치에 관여해야 하지만 필라델피아 동포사회의 분열에는 앞장서지 마시고 필라델피아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임사를 대신했다.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황준석 목사가 박상익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박상익 이사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강제모 신임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세대의 일은 우리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제모 신임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테너 김장곤씨의 축가가 이어지고 식사 기도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나누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테너 김장곤씨가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민 1세대를 주축으로 창립된 지 이제 10년이 되어가는 이승만기념사업회가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전임 박상익 이사장의 당부대로 필라델피아 동포사회의 화합과 1세대 및 2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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