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3-19-19]
제1차 한인회의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기금 모금의 밤 행사가 3월16일 저녁 6시반 가야회관에서 내외 귀빈과 300명 가까운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00년전인 1919년, 서재필 박사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정치 모임인 “1차 한인의회”를 개최하고, 이 의회에서 한국의 독립을 지원하면서 한국국민들에 대한 일본의 참혹한 만행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인 동포 200 명과 함께 미국독립기념관까지 행진했는데, 100년이 되는 올 해 4월12일부터 14일까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서재필 기념재단과 한인회가 공동으로 추진중이며, 이날 행사는 4월에 있을 기념행사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의 ‘삼고무’ 공연과 필라 장로회 회장인 이광호 장로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필라 한인회장인 장병기 공동대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Madeleine Dean 미연방 하원의원 (펜주4선거구)의 축사가 있었다. Dean 연방의원은 축사에서 서재필 박사에 대해 소개하면서 모든 미국인들이 이 기념행사를 경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포문 전달식에서는 데이빗 오 시의원과 몽고메리 커미셔너인 Val Arkoosh 의장이 공동대회장인 장병기 한인회장과 서재필재단 이사장인 최정수 회장에게 선포문을 각각 전달하였고, 이어서 팀하 목사를 비롯한 후원공동대회장들의 특별 축사가 차례로 있었다.
한편, 행사도중 인구조사국 직원인 Grace Kong이 나와서 내년 2020년에 실시될 인구조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소프라노 최혜은 (반주 김현주)의 감미로운 축하송과 한국고전무용단 박선영 단장의 멋드러진 진도북춤, 필라음악협회 양영배 회장 (테너)의 청중들을 압도하는 환상적인 축하송, 그리고 메스트코랄 어린이중창단 (지휘 최혜은/반주 윤시내)의 고향의 봄과 초록바다 중창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마지막으로 서재필재단 최정수 이사장의 내외귀빈 소개에 이어 단체사진촬영을 끝으로 공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후, 조금은 늦은 시각이지만 주최측이 마련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기념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행사의 사회는 지미정 변호사와 이주향 원장이 맡아서 수고를 해주었다.
이 기념행사를 후원하길 원하시는 분이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신 분은 기념행사 웹사이트 www.FirstKoreanCongress.org에 방문하시거나, 서재필 기념재단 (전화 215-224-2000, 이메일 info@jaisohn.org) 로 연락하시면 된다.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 (info@phil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