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빼겠다고 헬스클럽에 등록을 해도 거리가 멀면 효과를 내기 어렵다. 비용이나 거리 부담 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은 집에서 하는 운동이 최고다. ‘헬스닷컴’이 집에서 뱃살 뺄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1. 체중 활용 운동
런지, 스쿼트, 마운틴 클라이머, 푸시업(팔 굽혀 펴기) 등의 운동이 있다. 운동기구 없이 온전히 자신의 체중만을 활용하는 운동이다. 힘이 많이 드는 만큼 운동 효과 역시 확실하다.
스쿼트와 런지는 다리와 엉덩이를 탄력 있게 만들고 푸시업은 가슴과 팔 근육, 플랭크와 마운틴 클라이머는 복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10회씩 3세트를 기본으로 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우려면 각 세트 사이 휴식시간을 20~30초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동네 산책
저녁 식사 후 동네를 산책하면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 좋다. 느긋하게 걷는 것 보다는 호흡이 가빠지거나 땀이 날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과도한 야간 운동은 피해야 한다.
산책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하루 동안 피로해진 뇌가 긴장에서 회복되는 것을 돕는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뭔가를 먹어서 푸는 사람이라면 바로 운동화를 신고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3. 훌라후프 돌리기
훌라후프는 30분만 해도 3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1시간 동안 6~7km를 빠르게 걷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이는 분당 110m 정도를 걷는 것으로 운동 강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후프는 어린이용보다 무겁지만 쉽게 회전할 수 있게 설계된 성인용이 좋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총 에너지 소비량을 따져봤을 때 훌라후프는 체중 조절에 충분히 도움을 준다고 했다.
4. 음악에 맞춰 춤추기
댄스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을 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영국심장재단에 따르면 일주일에 5일정도 하루 30분 정도 춤을 추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반으로 줄어든다. 일주일에 3회 춤을 추면 러닝머신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댄스의 강도는 덥다고 느끼거나 땀을 흘릴 정도가 적당하다. 춤 실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집에서 TV를 보면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 재미와 함께 살을 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