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한인상공회의소 (Korean-American Chamber of Commerce for Philadelphia, 회장 최마이클)는 지난 6월 29일 윈코드에 위치한 회의소 멤버의 비즈니스인 ‘카페 수잔나’에서 스몰비즈니스 창업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에서는 새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알맞은 법인형태와 필요한 보험, 위치 선정, 비즈니스 융자등 다양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였다.
최현종 부동산의 최마이클 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Farmers 보험지점장인 데니스 헬렌브렌드, Fulton 은행 스몰 비지니스 디벨롭먼트 부문의 크리스 밀러 부회장, McCarthy & Co. 회사의 제프리 김 공인회계사와 Spaciouz & Cafe Susana의 수잔 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하여 각각의 전문분야에서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였다.
좌측부터 제프 김, 안지현 부회장, 최마이클 회장, 데니스 헬렌브랜드, 수잔 노, 브래드 발디아 필리핀챔버 회장, 크리스 밀러
사회를 맡은 최마이클 협회장 또한 창업에 따른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패널들에게 질문하면서 참가자들의 적극적 Q&A를 이끌어냈다.
파머스보험의 데니스 헬렌브렌드는 제일 먼저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네트워킹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예상 못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같은 비지니스의 동종업자들 뿐 아니라, 부동산, 대출, 회계 및 보험 전문가들을 알아 둠으로서 어려울 때 바로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를 쌓아가고, 이런 상공인 협회의 미팅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Fulton 은행 크리스 밀러 부회장은 이러한 네트워킹은 비즈니스를 알맞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하면서, 풀턴 은행에서 제공하는 스몰 비즈니스 론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크리스 밀러는 우선 론을 받기에 앞서서 IRS 에서 받은 EIN 번호를 명시해야 하며, 과거 텍스리턴, 20% 계약금, 그리고 3년간 사업계획표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에서는 사업자의 개인 신용점수와 정보, Debt-to-income Ratio, 개인의 사업특성과 과거 커리어 경험, 보증인이나 담보가 될 만한 자산들 등을 종합하여 그 사업자에게 알맞는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데, 아직 3년 이내의 창업자들의 경우 스몰 비지니스 론 대신 다른 형태의 개인 론들을 고려할 수 있다며 다양한 옵션에 대해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제프 김은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국세청과 주정부에 합법적인 구조로 사업신청을 해야하며, 그 종류에는 Sole Proprietorship (자영업), Limited Liability Company (유한책임회사), S & C Corporation (S나 C형 법인체)가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법적 책임등을 개인과 사업간에 정확히 나누게 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유용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참석한 젊은 창업가들은 기존의 가게형 사업체 뿐만 아니라 온라인 사업체에 대한 문의도 많았는데, 그에 따른 다양한 기회와 함께 더 많은 위험 노출에 따른 보험의 필요성 및 여러가지 주의 사항에 대해서도 경청했다.
새로운 중소기업에는 비즈니스 중단 보험, 상업 책임 보험, 근로자 재해 보상 보험, 화재 보험 등이 필요한데 온라인 비즈니스의 경우 추가적 책임 보험이 비지니스의 내용에 따라 추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과 비지니스를 창업한지 1-2년 이내의 자영업자들을 포함해 약 30여 명 정도가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상공인협회 안지현 부회장이 한국어와 영어 통역을 제공해 1세와 2세 뿐만 아니라, 타민족 자영업자들까지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필라한인상공인협회는 8월 말 또 다른 창업 포럼을 준비중이다. 멤버십 문의 및 행사에 대한 문의는 최마이클 협회장에게 문의 바란다 (215-740-1255/ koreachamberofcommerce@gmail.com)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