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4/03/2019]
4월 1일 저녁 6시 30분, Plymouth Meeting에 위치한 CLC교회(담임 황 삼열 목사) 에서 필라기독교 방송국 4월 정기예배를 겸한 고 인호 목사 송별 예배를 교계 지도자와 은퇴 목사 회원, 목사회 회원 및 방송국 관계자 약 60여명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혜 충만한 예배를 드렸다.
고인호 목사는 1954년 유학생으로 도미하여 화공학을 전공하다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 Princeton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Drexel Hill에 소재한 미국교회 Review United Presbyterian 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다가, 1972년부터 1998년까지 연합교회와 임마누엘 교회 담임 목사로 성경 공부와 말씀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복음 전도와 세계 선교에 헌신하였다.
은퇴 후에는 미국 교단 PCA에서 한인 목회 Coordinator로 16년간 사역하며 일찍이 한인 2세 목회자 양성에 비전을 갖고 기도와 지도와 헌신으로 후배 목사를 양성하고 2세 목회 활성화에 자리 매김하여 한인 2세들의 영혼 구원에 선도적 역활을 감당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이제 필라에서 감당한 모든 사역을 뒤로하고 자녀가 거주하고 있는 서부로 4월 중순 이주하게 되면서 여러 교계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별예배를 가지게 되었다.
한상경 목사의 은혜로운 찬양 인도를 시작으로 영생교회 담임인 백운영 목사는 1973년도에 가족과 이민와서 당시 고인호 목사가 시무하던 연합교회에 출석한 그때를 회고하며 고 목사의 약력을 감사함으로 소개하였고 성경 봉독을 한 팀 하 목사(갈보리비전교회 담임)는 유펜대학 다닐때 고인호 목사의 강의를 들었던 때를 잠시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정철 목사(제자 교회 담임)의 간절한 기도와 신청기 목사(은퇴 목사회 회장)의 ‘주의 인도하심 따라서’ 라는 제목으로 시편 107장23-31 절 말씀을 인용하여 은혜의 말씀을 전하였다.
설교 후 김영천 목사(목사회 회장)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가운데 기독교방송국의 부흥과 발전을 위하여 박종현 장로(방송국 이사)가 마무리 기도를 하였고, 고인호 목사 내외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안전한 이주 및 정착을 위하여 박정호 목사(한인 침례교회 담임)가 마무리 기도를 하였다. 또한 조성원 장로(CLC 교회)의 특송과 헌물을 위한 오성환 장로(방송국 이사)의 기도와 함께 김성철 목사(교회협의회 회장)의 축도로 주님의 성호를 마음껏 찬양 경배하며 감사한 후 1부 순서를 마무리하였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고인호 목사 내외가 즐겨 부르는 찬송을 부르면서 시작하였고, 최형관 목사(낙원교회 담임), 황준석 목사(방송국 후원회장), 김혜경 권사(천사회윈)가 차례로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통하여 27년간의 목회 활동을 통하여 신실하고 순결한 심령으로 오로지 복음 전도와 세계 선교를 위한 열정에 귀감이 되는 목회자, 남을 정죄하지 않고 겸손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양무리를 사랑으로 섬긴 목자, 남을 배려하고 용서하고 포용하고 사랑하는 온유한 리더쉽으로 영적 아버지로, 영적 리더로, 동역자로 필라 한인 동포와 성도들의 정신적 지주이어서 떠나 보내기 아쉽다며 지나간 발자취를 뒤돌아 보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어서 필라델피아 시에서는 공로장(데이빗 오 시의원)을, 목사회에서는 감사패(김영천 목사)를, 기독교 방송국에서는 특별기념품(방송국 고문 안영균 목사)을, 한인사회와 교계지도자와 함께한 사진패(교협 김성철 목사, 강 승호 목사)를, 그리고 은퇴목사회에서는 송별금(신청기 목사)을 각각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하였다.
이 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모두 함께 고인호 목사 내외의 남은 생애에 복된 삶을 기원하며 ‘내가 너를 축복하노라’를 열창하고 이민 초기 제일교회를 개척하고 은퇴한 김만우 목사는 마지막 순서인 축복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로 은혜의 통로, 축복의 통로, 영광의 도구로 사용되고 영생의 소망으로 기쁨이 충만한 삶을 기원하며 축복하였으며, 모든 예배의 순서와 교제의 시간에 성령의 충만함과 교통함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송별예배가 되었다.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