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연설후 한인 방문자들이 상원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생 사장, 양봉필 사범/한중미 지도자회 사무총장, Maria Collett 상원의원, 정병화 총영사, Bob Mensch 상원의원, 김성웅 PA 월남참전전우회 회장, 정대섭 필라델피아 출장소장.
정병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가 지난 10월 18일 펜주 해리스버그를 방문하여 주 상원의회에서 연설 했다. 정 총영사의 이번 해리스버그 방문과 상원의회 연설은 21세기 한중미 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의 주선으로 밥 멘취(Bob Mensch) 상원의원이 초청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병화 총영사 및 한인 일행들이 펜주 상원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 총영사의 연설에 앞서 밥 멘취 의원은 정 총영사의 1987년 외무부 입사부터 그동안의 이력에 대해 동료 의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중요한 가교 역활을 한 양봉필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한국계 미국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자원 봉사하며 한국인과 미국인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육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선의의 증진을 촉진하고 장려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 정병화 총영사가 양봉필 사무총장이 보고 있는 가운데 펜주 상원 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의회 연설에서 정병화 총영사는 “20만 명이 넘는 펜실베니아주 출신 군인들이 한국전쟁에 참가하여 보여준 용기와 희생에 깊이 감사하며, 그렇게 한국의 자유를 지킨 덕분에 오늘날 한국의 경제력이 세계 10위 안에 들었고, 펜실베니아주는 한국과의 무역량이 지난 12년 동안 6배나 증가하여 2021년에 66억 달러로 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미국과 한국이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영사관 개관되었으며, 펜실베니아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확고한 우정을 바탕으로 한국과 펜실베니아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경제 파트너십으로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밥 멘취 상원의원이 한인 방문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생 사장, 김성웅 PA 월남참전전우회 회장, 양봉필 사범/한중미 지도자회 사무총장, 밥 멘취 상원의원, 정병화 총영사, 정대섭 필라델피아 출장소장.
또한 정병화 총영사는 “펜실베니아주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 고 당부하면서 “특히 반아시아인 증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조치 중 하나는 젊은이들에 대한 교육이며 이러한 교육을 위해 많은 지원을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연설을 마무리 했다.
미국의 의회에서 연설하는 미국 이외 국가의 정치인은 지극히 드물며, 특히 아시안 정치인들의 경우에는 더 더욱 그런 기회가 드물다. 하지만 펜실베니아주의 경우, 이 지역 주류 정치인들과 수십년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양봉필 사무총장은 지난 2011년 김영목 총영사의 상.하원 연설을 주선하기 시작하여, 2013년에는 손세주 총영사, 2016년에는 김기환 총영사, 2018과 2019년에는 박효성 총영사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치인들의 상.하원 연설을 주선해 왔다.
▲ 해리스버그를 방문한 정병화 총영사 일행이 펜주 중앙한인회를 방문하여 최태석 한인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한인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2022년 정병화 총영사의 의회 연설은 역대 다섯번째로 펜실베니아주 한인동포들의 위상이 더욱 올라갈 뿐만 아니라 한국과 펜주 간 더욱 밀접한 우호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서명한 펜주-한국 간 상호 운전면허 인정 프로그램은 수천명의 한인동포들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상원의회 연설후 정병화 총영사는 펜주 중앙한인회 회장 및 동포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지고 여러가지 동포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친절하게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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