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가 된 한국학교, 통일의 밑거름이 되었어요!

[기사입력: 5-22-19]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개교 40주년, 통합 10주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지난 5월 18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개교 40주년 및 통합 10주년 기념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제를 남부뉴저지소재 벌링턴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해 학년 초 교사 워크샵을 통해 <통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의 주제가 도출되었고, 다큐멘터리, 논문, 연극, 홈페이지 팀으로 나누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진행해온 모든 과정의 결과물을 공유했다.

문화예술제 애국가 플래시몹

지난학기 처음 개설된 다큐멘터리 수업 학생과 포럼 준비팀 18명은 마인드 맵을 바탕으로 통일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과 정치 외교적 어려움에 대한 리서치, 현황 정리, 학교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통일인식조사 결과를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했다. 논문팀15명은 미주한인 224명을 대상으로 한 통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연극팀 15명은 극 중에서 통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토론한 끝에 남과 북이 하나되는 동서양 악기의 아리랑 협연으로 마무리했다.

김정숙 교장(우)이 초대교장 김치경 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학생 포럼 외에도 40년 전 개교 시 초대 교장을 역임한 김치경 박사 감사패 수여식과 7명의 12학년 학생들의 졸업식이 있었고, 40주년 기념 교지 <한벗>지를 홈페이지로 제작한 11명의 홈페이지 팀이 사이트를 행사 당일 오픈했으며, 전교생들이 애국가 중창부터 문화예술제 공연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이어서 열린 청소년 축제에는 연방 하원의원 앤디김과 체리힐 시장후보자 수잔앵글로가 방문하여 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연방하원의원 앤디김과 학생들

행사를 관람했던 북한학 김옥자 박사는 “남북통일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인데, 남부뉴저지통합학교 학생들의 포럼행사는 이미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와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연극에 참여했던 10학년 장온유 학생은 “포럼 연극을 통해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많은 것을 배운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연극팀 (태평소, 장구, 북, 꽹과리, 바이올린, 첼로, 플룻 동서양 악기로 아리랑 합주)

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종강식을 올해와 같이 포럼과 문화예술제의 형식으로 한 학년동안 배우고 리서치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행사사진 더 보기: https://kssnj.net/Photos/25468, 포럼 영상: https://urlzs.com/KxZ1p,  등록안내: https://kssnj.net)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