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 기념식, ‘한국전 기념 한미동맹 평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월 1일(일) 오전 11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몽고메리 카운티 소재 ‘한국전 기념 한미동맹 평화공원’에서 개최되었다.

21세기 한중미지도자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정치인들과 한인들, 그리고 한인월남참전전우회 Chapter 67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수많은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의례 행사후 기수단이 퇴장하고 있다.

몽고메리 타운십 보안관실의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행사는 양국 국기에 대한 경례, 미국국가 및 애국가 제창, 6.25 참전 전몰 장병들에 대한 묵념, 그리고 한인월남참전전우회 Chapter 67 회원들의 헌화 순서로 이어졌다.

▲ 한인월남참전전우회 Chapter 67 회원들이 헌화하고 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평화공원위원회 사무총장이자 21세기 한중미지도자회 사무총장인 양봉필 관장은 기념사에서 “70년 전 한미 양국은 무력 충돌과 평화의 시기에 서로를 지원하고 보호하기로 약속했으며, 우리는 3년 전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사람들과 그 이후로 평화를 위해 한국에서 복무한 사람들을 위해 이 평화공원을 헌정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미래, 우리의 정신, 우리의 희망으로 가는 길을 인도합니다. 공동방위조약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는 세계 평화를 지원하는 양국 간의 지속적인 지원, 협력 및 우정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라고 말했다.

양봉필 사무총장이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뒤이어 평화공원위원회 이광수 회장, 몽고메리 타운십 앤닛 롱 튜리오(Annette Long Tulio) 부의장, 그리고 제임스 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을 대리한 이경애 한인회 이사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좌시 사피로(Josh Shapiro) 펜실베니아 주지사를 대리한 래진 카루(Razin Karu) 아시안 국장, 정대섭 주필라델피아 영사 등의 인삿말이 각각 이어졌다.

왼쪽에서 부터 앤닛 롱 튜리오 부의장, 김경애 한인회 부회장, 래진 카루 아시안 국장, 정대섭 주필라델피아 영사 등이 각각 환영사화 인삿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공원위원회로부터 감사장 및 메달 수여식이 있었는데, 브라이언 피츠패트릭(Brian Fitzpatrick) 연방하원의원에게는 대한민국 평화훈장이 수여되었고, 마리아 콜렛(Maria Collett) 상원의원, 트레이시 페니퀵(Tracy Pennycuick) 상원의원, 스티브 말라가리(Steve Malagari) 하원의원, 리즈 핸비지(Liz Hanbidge) 하원의원, 멜리사 세라토(Melissa Cerrato) 하원의원, 켄 로렌스(Ken Lawrence)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자밀라 위너(Jamila H Winer)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부의장 등에게는 각각 감사장과 메달이 수여되었다.

감사장 및 메달 수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인 제임스 마이클 피츠패트릭(James Michael Fitzpatrick), 존 월시(John J Walsh, 아들인 폴 월시가 대신 수여), 그리고 아리보 리가(Ivo J Riga, 딸인 메리 브록이 대신 수여)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감사장 및 메달 수여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이외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역 귀빈들은 진 소르그(Jeanne Sorg) 몽고메리 카운티 증서 기록관 및 Ambler 시장, 게리 허버트(Garry Herbert) 랜스데일 시장, 타냐 뱀포드(Tanya Bamford) 몽고메리 타운십 감독관, 앤서니 루커(Anthony Luker) 주지사 사무실 남동부 지역 이사, 메리 우드(Merry Wood) 몽고메리 카운티 배심원 위원, 안드레아 더피(Andrea Duffy) 치안판사, 에드워드 리바인(Edward J Levine) 치안 판사, 알 로쉬(Al Roesch) North Penn 교육위원회 이사, 조나단 카사(Jonathan Kassa) 노스 펜 교육위원회 이사, 캐롤린 맥크래리(Carolyn McCreary) 타운십 매니저 몽고메리 타운십 등이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족들이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제 72주년 6.25 전쟁 기념식행사’가 개최된 ‘한국전 기념 한미동맹 평화공원’은 지난 2020년 7월에 개장된 평화공원으로, 참전국 16개국 군인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및 현재의 주한 미군 전체를 위한 기념비는 미국에서 이 곳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원은 대한민국과 펜실베니아 주정부로부터 상당한 재정 지원과 몽고메리 타운쉽의 적극적인 협조로 건립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기사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 기사 보기 [몽고메리 타운쉽, ‘한국전 기념 한미동맹 평화공원’ 리본 컷팅 행사 개최!]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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