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입력 3-23-20]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톰 울프 (Tom Wolf)는 3월 2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필라델피아 시 인근에 위치한 벅스, 체스터, 델라웨어 및 몽고메리 등 4개의 카운티와 피츠버그를 포함한 알리기니 카운티와 몬로 카운티에 대해서 재택 명령을 내렸다.
이 조치는 3월 23일 월요일 오후 8시 부로 발효되며, 펜실베이니아 주 전체의 확진자 중 75%가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주의 전체 확진자가 3월 23일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137명 늘어나 총 644명에 이르렀고, 사망자 또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1명, 놀스앰턴 카운티에서 2명 등 총 6명으로 증가하면서 이러한 조치가 취해졌다.
따라서 자동차 딜러, 의류 상점 및 기타 소매점, 미용실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는 폐쇄되어야 하는 반면, 식료품 점, 약국, 호텔, 모텔, 맥주 유통 업체, 세탁실, 주유소, 농장, 광산, 식품 생산업체 및 일부 제조업체 등은 계속 열어도 되며 식당은 Take-out만 가능하다.
울프 주지사는 또한 PA주 전체 학교 폐쇄를 4 월 6 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주립 공원과 숲의 시설 폐쇄도 4 월 30 일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캠프장, 객실 및 기타 숙박 시설을 예약한 사람들은 환불을 받을 예정이다.
공원근처의 트레일, 호수, 숲, 도로 및 주차 공간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주차장과 트레일 헤드는 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울프 주지사는 “우리는 남북 전쟁 이후 공급망에 있어서 가장 큰 규모의 혼란을 겪고 있다” 밝히며 “그러나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경제와 생활 방식, 그리고 우리 자신들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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