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주, 증오범죄로부터 아시아계 안심시키기 위한 성명서 채택 줄이어

[기사 입력 4-13-20]

펜실베니아 주 검찰(Attorney General)은 지난 4월 6일에 COVID-19 비상사태 기간 중 일어나고 있는 편견과 증오에 의한 범죄로부터 아시아계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성명서(Statement)를 발표했다.

주 검찰총장 죠쉬 샤피로(Josh Shapiro)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아시아계 미국인을 타겟으로 하는 이러한 범죄들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범죄사건을 조사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연방 및 로컬의 법 집행 기관들과도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했다.

펜실베니아 주 경찰에서도 지난 주에 비슷한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 경찰은 편견과 증오에 의한 범죄를 다루는 전담 부서인 ‘the Heritage Affairs Section’을 두고 있다며, 어떠한 종류의 범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신고에 철저한 조사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밸러리 알쿠쉬(Valerie Arkoosh) 커미셔너 의장 또한 지난주에 있은 COVID-19 정례 브리핑에서 혐오범죄를 규탄하고 범죄 예방에 모든 주민이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서재필기념재단의 이사 멤버인 미나 이-메리잘데(Mina Yi-Merizalde)씨는 그동안 펜실베니아 주 검찰(Attorney General)과 몽고메리 카운티 밸러리 알쿠쉬 의장에게 최근의 상황에 대해 여러차례 조치를 요구해 온 결과 이에 대한 응답으로 지난 주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

서재필기념재단의 최정수 회장 또한 펜실베니아 주 하원의원 스티브 말라가리(Steve Malagari)등과 협력하여 ‘증오범죄’로부터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다음은 펜실베니아 주 검찰과 경찰이 지난 주에 각각 발표한 성명서 내용(한글 번역본)이다.


COVID-19비상사태에 즈음하여 편견과 증오에 의한 범죄에 대한 성명서

– PA Attorney General, Monday, April 6, 2020 –

 헤리스버그(Harrisburg) –  펜주 검찰총장(Attorney General) 죠쉬 샤피로(Josh Shapiro)는 COVID-19 공공보건 비상사태 기간 중에 일어나고 있는 편견과 증오에 의한  범죄에 대한 다음의 성명서(Statement)를 발표하고자 합니다.

“모든 펜실베니아인들은 COVID-19 사태를 극복하는데 각자가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 주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위협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 검찰 시민평등권 집행국(The Office of Attorney General’s Civil Rights Enforcement Section)은 편견에 의한 범죄사건을 조사하고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펜실베니아 주 경찰과  인간관계위원회(Human Relations Commission)을 비롯한 연방, 주 및 로컬 법집행 관리들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위협은 공중 보건과 안전을 헤치고 있습니다. COVID-19 바이러스는 인종이나 혈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의지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시아계 미국인인 의사, 간호사, 경찰, 트럭운전사, 그로서리 스토아 직원들도 포함되며,  이들 중 많은 분들은 수 세대에 걸쳐 이곳에서 살아오고 있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모든 형태의 증오나 공격을 규탄하며, 이웃 펜실바니아인들도 여기에 동참할 것으로 믿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그리고 펜실바니아 주(the Commonwealth)는 여러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곁에 있음을 알아주십시요.”


Pennsylvania State Police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 여러분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우리가 결코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명을 잃고, 학교와 사업장들은 문을 닫았으며, 우리의 삶의 방식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다른 결과들은 우리 경찰 당국을 심히 우려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걸쳐 아시아계 미국인을 타겟으로 하는 증오와 편견에 의한 범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 피해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실제적이고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펜실베니아 경찰은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안심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경찰은 증오와 편견으로 인한 모든 범죄 혐의들을 마땅히 처벌되어야 할 것으로 신중히 여길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아계와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러한 모든 범죄 혐의들은 철저하게 조사될 것입니다.

아울러, 펜실베니아 경찰은 증오와 편견에 의한 범죄를 다루고 조사하는 전담 부서인 ‘the Heritage Affairs Section’을 두고 있습니다. 이 부서는 연방, 주 및 로컬 정부의 여러 법 집행기관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단체들과도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나 주위분들이 이러한 범죄의 위협을 느끼시고 있다면 즉시 911이나 인근 경찰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 경찰이 운영하는 ‘Tips to PA Crime Stoppers’ 서비스 전화 1-800-4PA-Tips (1-800-472-8477)  또는 이메일 tips@pa.gov로 알려 주십시요. 주 경찰이나 담담관이  “하루 24시간 동안, 7일간 휴무없이” 통역서비스와 함께 여러분과 소통할 것입니다.

펜실베니아 경찰은 증오와 편견에 의한 어떤 종류의 범죄에 대해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신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뒤따를 것입니다. 증오범죄 및 관련 전담부서(the Heritage Affair Section)에 대해서나, 여러분이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저희 경찰서 홈페이지인 www.psp.pa.gov를 방문하시어 “Safety Resources”에 링크된 정보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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