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입력 4-18-20]
또 하나의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이 임상시험 단계에서 상당한 효과가 나타난 걸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항 바이러스 약물인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원래 에볼라 치료용으로 개발되었다.
그런데 이 약이 시카고 병원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된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되어 거의 모든 환자들이 일주일 이내에 퇴원했다”고 보고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결과는 두 개의 길리어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시카고 의과대학교 (University of Chicago Medicine)에서 나왔다.
이 사실이 알려진 어제 금요일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전체 주가도 급등하기도 했다.
이 약은 최근 몇 가지 잠재적 응용 분야에 대해 테스트를 거쳤고, 2014년에는 아프리카의 에볼라 치료제로도 이 약물을 테스트했으며 SARS와 C 형 간염 치료제로도 테스트 되었다.
따라서 4월 말과 5월에 임상시험에 대한 완전한 결과가 나오면 바로 FDA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상황의 위급성이 고려되어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승인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미칼락(Michalak) 씨는 “4월 4일 처음으로 렘데시비르 주사약을 맞고 열이 거의 곧바로 떨어지고 기분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면서 그 다음날 두번째 주사를 맞고는 산소호흡기를 벗었고, 그 다음 매일 2 회씩 더 주사약을 맞고 나흘만인 4월 7일에는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말하며 “렘데시비르는 기적의 약이었다” 라고 말했다고 보도되었다.
이 약이 모든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기적의 약’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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