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소 9개 주에서는 지난 3일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발견된 텍사스 주에서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이후 입원 환자가 50% 이상 증가하면서 입원 환자가 3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병원 사례는 최소 14개 주에서 급증했으며, 19개 주 이상에서는 약 2주 전에 비해 신규 확진자의 평균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지난 주말 신규 확진자가 2,000명 이상 발생한 플로리다도 포함된다.
이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필라델피아 아동 병원의 연구원들은 COVID-19가 확산되는 명확한 패턴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유펜대학 생체 통계 국장인 제프리 모리스(Jeffrey Morris) 박사는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실내 집단 모임 피하기 등 경재 재개시 따라야 되는 기본 지침을 지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COVID-19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모리스 박사는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등 동북부 지역에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지금까지는 잘 해왔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바이러스에 대해 배운 것을 통해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안전하게 나가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지역에는 두 번째 바이러스 확산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조치와 건강에 대한 권고사항들을 계속 잘 지키고 따른다면 미국의 다른 지역만큼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리스 박사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비교하여 특별히 더 까다로운 이유는 무증상인 사람들로부터의 확산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펜대학 연구원들은 또한 COVID-19가 한동안은 우리 주위에 계속 잠재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되 안전하게 생활하는 법을 배워야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공공 장소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실내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임 피하기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노력에 계속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2차 대유행도 큰 문제없이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하고 위험한 어르신들, 특히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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