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차례로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김양일 대표, 로창현 기자, 민주평통필라델피아협의회 한고광 회장.
통일기러기 로창현 기자의 출판기념 강연회 행사도 같이 열려..
필라델피아 세계한인민주회의(이하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대표:김양일)는 지난 4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랜스데일에 위치한 전통한식전문점 코리에서 자문위원 및 필라델피아지역 한인동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겸한 통일기러기 로창현 기자의 출판기념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앞서 4월 19일(월) 있었던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제 1차 전원회의의 결정사항에 따라 지역 동포들을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강연회를 같이 듣는 열린 자리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인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의 인사말에서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김양일 대표는 “COVID-19 펜데믹 상황인데도 이렇게 참석하여 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여러분들이 알고 제가 알고 있듯이 세상은 매우 혼탁합니다. 특별히 대한민국은 더욱 혼탁하여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여 하늘을 가리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인성을 마비시키는 거짓말 천국이 되어가고 있다”고 현 시국상황을 진단하며 필라델피아 민주연합의 비젼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자문위원님들께서 열심히 협력하여 소임을 다할 때 정의와 진실이 승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저희들의 봉사 정신과 협력하는 마음들이 동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을 저는 믿습니다” 라고 말하며 “단체나 조직들은 그 구성원이 활동하는데 보람이 있어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고 동포사회의 단결과 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우리모두 최선을 다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 한고광 회장은 축사에서 “남북의 화해협력과 공동번영,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활동에 세계한인민주회의가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면서 필라델피아 민주연합 신임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 축하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진 2부 행사로 통일기러기 로창현 기자의 출판기념 강연회가 진행되었다.
로창현 기자의 ‘방북취재’ 강연회는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 2019년 3월과 9월에 북녘을 다녀온 직후 필라델피아에서 이미 두 차례 강연회를 가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강연회가 특별한 것은 2018년 11월에 처음 북한을 방문 취재한 후 2019년 3월, 9월, 10월 연속으로 방북을 하는 등 1년 사이에 네 차례나 방북 취재한 내용을 2020년 11월에 <평양여자 서울남자 길을 묻다> 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고 이 책을 필라델피아 지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출판기념 강연회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창현 기자는 “필라델피아 동포분들이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강연회하러 올 때마다 설레이고 힘이 난다” 고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 강연회에서는 책에 담아내지 못한 사진 및 영상자료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회는 질의 응답시간을 포함하여 열띤 분위기속에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었다.
로창현 기자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제가 바라본 평양은 변화무쌍 그 자체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북녘의 모습은 이미 지난 과거이기에 너무나 다른 현재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고자 기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COVID-19로 인한 국경봉쇄가 풀리면 가장 먼저 취재하러 갈 준비를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달라졌을까 너무도 궁금하고 그 모습을 있는그대로 담아와서 동포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이 다량의 책을 기부 차원에서 구매하였으며, 이 책에 저자가 일일이 친필서명하여 모든 참석자에게 증정하면서 행사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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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필라민주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