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코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제 명칭은 ‘코리아 인 필리’…
필라델피아 영사관 출장소(소장 이종섭) 개소와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샤론황) 창립 50주년 기념하는 ‘코리아 인 필리 (Korea in Philly)’ 축제 행사의 상세한 일정이 발표되었다.
코리아인필리 행사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심수목, 김솔로몬)는 지난 2일 오후 몽고메리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Health & Science Building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금)부터 3일간 계속되는 ‘코리아인필리’ 행사에 대한 자세한 행사내용을 동포사회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하나의 축제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3일동안 필라델피아 시청과 몽고메리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한인동포와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며 즐기는 다체로운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기자회견 중 참석자들이 행사 홍보 전단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축제 첫째 날인 22일(금)에는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영사관 출장소 개소 리셉션과 코리아인필리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3일(토)에는 화합의 5K 걷기 행사가 오전 10시 몽고메리 커뮤니티칼리지에서 한인동포와 지역사회 주민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몽고메리 커뮤니티칼리지 실내체육관에 마련되는 한국체험관에 무대와 부스를 설치해 전통혼례, 한복패션쇼, K-POP 하이파이브, 태권도시범 등 한국의 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셋째 날인 24일(일)에는 총영사관주관으로 필라델피아시에서 한국 대중가수 초청 K-POP 등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행사준비위원회 심수목(왼쪽), 김솔로몬 공동위원장.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한국 총영사관이 한국영화와 한국역사전시회를 열고 필라델피아한인상공인협회와 아시안상공인협회가 필라델피아지역에서 한국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코리안 레스토랑 위크 행사를 협찬함으로써,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심수목 코리아인필리 행사준비 공동위원장은 “코리아인필리 행사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축제준비를 위해 실행위원과 미디어위원회 등 20여명이 총영사관과 협의해 매주 회의와 만남을 가져왔다”면서 “이번 축제행사에 동포사회의 동참을 호소하며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행사준비위측은 코리아인필리(Korea in Philly)행사 공식웹사이트가 곧 공개되고 여기에 자세한 행사 일정을 알리고 참가 등록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간담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기자회견에 이어서 한식당 코리레스토랑에서 열린 한인 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종섭 필라델피아 영사관 출장소 초대 소장은 영사관이 주관하는 코리아 인 필리 행사일정에 대해서 설명하며 단체장들과 공식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소장은 이자리에서 많은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30여개 한인단체 가운데 15개 단체가 행사등록 의사를 밝혔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인 직능단체들은 테이블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직능단체장들은 행사기간 동안 각 단체들의 활동 내용을 지역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 간담회가 끝난 후 함께 포즈를 취한 최태석 중앙펜실베니아 한인회장(왼쪽), 이종섭 영사관 출장소장(중앙),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
행사준비위측은 지금까지 코리아 인 필리 주요 협찬사로 참여하기로 한 기관은 몽고메리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 벨리포즈 투어 관광공사, 토마스 제퍼슨병원, 펜주 헬스 & 웰니스 등이며 이 외에도 여러 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샤론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은 “이번 기자회견이 한인들을 주로 초청해 이루어진 것은 한인사회에 먼저 행사내용을 알리고 직능 단체들의 테이블 부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일정이 보다 명확해지는데로 미국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영어로 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코리아 인 필리 행사에 한인동포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까지 대거 초대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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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필라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