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공식 행사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재항군인회 미북중부지회(회장 박희중)는 지난 10월 9일(토) 필라델피아 교외의 로리머 공원(Lorimer Park)에서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조금은 쌀쌀한 가을 날씨였지만 화창한 가운데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을 비롯한 각 단체장들과 6.25참전유공자들 및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
▲ 공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재향군인회 향목인 신청기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본 행사는 한미 양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및 미국 국가 제창, 그리고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에 대한 묵념 순으로 국민의례가 있었고, 이어서 향군 손태수 운영부장의 선창에 따라 ‘향군의 다짐’을 다 함께 제창했다.
▲ 참석자들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다음 순서로 예비역 육군대장인 김진호 본 회장의 기념사를 지회장이 대독하였으며, 박희중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군을 창설한 지 69년째 되는 해로서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제2보루로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는 향군들이 되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희중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서 임종민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샤론 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 티나 성 민주평통 협의회 신임회장, 장병기 필라델피아노인회장, 이헬렌 이북5도민 회장의 축사가 차례로 있었으며, 데이빗 오(David Oh) 필라델피아 시의원은 시 행사와 겹쳐 이날 직접 참석하지 못한 대신, 로이스 강 비서관이 대신 참석해 축하를 해 주었다.
▲ 향군관계자들과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 전원은 미리 준비해 온 푸짐한 음식으로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정겹게 담소를 나누었고, 이와 더불어 주최측에서 준비한 복권 추첨을 통하여 $20에서 $100까지 경품을 나누어 주면서 모든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푸짐한 식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예정되었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향군 포상’은 코로나 상황으로 차기 행사에서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날 행사 후원은 장귀영 육군회장, 장영록 전 회장, 그리고 김명수 전 월참회장 등이 참여했다고 향군관계자는 전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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