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필라델피아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심수목)는 지난 11월 4일, 온라인 줌으로 긴급이사회를 열고 현 38대 집행부 임원 및 이사회의 임기를 1년간 연장하기로 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 38대 한인회가 팬데믹 사태로 사실상 많은 활동의 제한을 받으면서 조직의 연속성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50주년 기념행사 등 중요한 사업들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시점에 새로운 회장 및 이사를 선출하기 보다는, 그간 추진하고 준비해 온 사업들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하여 제39대 회장 및 이사 선출을 1 년 연기하여 조직의 안전을 기하고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한인회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자는데 모든 이사들이 뜻을 같이 했다.
한인회 이사들은 회장 선출 및 집행부의 혼선으로 인해 이미 많은 부분 진행이 되고 있는 창립 50 주년의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우를 범할까 우려되므로 현 조직체를 1년 연장하여 조직의 새로운 도약의 완성도를 높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안을 정식 발의하여 통과시켰다. 따라서 이사회에서는 결의된 사항을 한인회 정관 부칙에 삽입하여 특별법에 의한 정당성을 갖추고 현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원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11월 18일 윌리엄 펜 인에서 한인회 창립 51주년 기념행사를 치를 계획이며,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이 특별 참석하여 지난 달 개최된 세계한인회장단회의에서 실시한 우수한인회 모범사례 공모전 우수상 상패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해 10월에 계획했던 한인회 창립 50주년 및 필라델피아 영사사무소 개소 기념식 “코리아 인 필리(Korea in Philly) 행사는 내년 4월 30일(토)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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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필라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