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들이 시사회를 참여하고 있다.
영화 제목 ‘Chosen’은 영어 발음의 ‘선택받은 자’ 라는 뜻도 담아..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이 지난 9월 24일 필라델피아 블루벨에 위치한 갈보리교회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쳤다.
‘초선(Chosen)’을 제작한 전후석 변호사는 쿠바의 한인사회의 리더였던 ‘고 헤로니모 임’의 일대기를 영화 ‘헤로니모’로 제작한 감독이다. 그의 두번째 영화 ‘초선’은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천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뉴욕 제45회 아시안 어메리칸 인터네셔설 필름 페스티벌에서 다큐멘터리 관중상을 받기도 했다.
▲ 전후석 감독(중앙)이 하형록 목사, 이주향 회장, 최정수 회장, 서재필 재단 서경희 선생(왼쪽부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의 시사회는 서재필기념재단이 주최하였고, 이날 시사회에는 동중부한글학교 소속의 학생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필라델피아 위원들,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서재필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 서재필재단 이사진 등 여러단체에서 참석하였다.
영화시사회에 앞서 갈보리교회비젼교회 하형록 목사의 기도와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회장의 시사회 개최 소감, 그리고 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있었다.
▲ 전후석 감독(중앙)이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회장과 함께 Q/A 시간을 갖고 있다.
최정수 회장은 ” ‘초선(Chosen)’ 영화 시사회를 통한 도전 뿐만 아니라, 감독이자 배우이고 아시아계 대변인 역활을 하는 데니얼 대 김과 같은 인물들을 필라델피아로 초청하여 이 지역 젊은이들이 배울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키우는 데 목적을 둔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Opinion Leader 들과 대변인들을 통해 이 지역사회에 젊은이들 특히 젊은 전문인들과 대학생들을 키워나가는 계기로 만들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초선에 소개된 한인 정치인들은 데이비드 김 변호사(캘리포니아주),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주),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앤디 김(뉴저지주)과 영 김(캘리포니아주) 등 미주 지역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다.
▲ 전후석 감독(맨 왼쪽)이 임마누엘 한국학교 학생들 및 이경애 선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선’은 이들이 어떻게 정치인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또 1992년 LA 폭동 경험이 어떤 영향을 이들에게 끼쳤는지 담아내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제목 Chosen은 조선으로 발음되지만, ‘선택받은 자’ 라는 뜻도 담아내고 있다.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4세대와 이민1세대 까지 다양한 시선에서 여러모양의 질문들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김 변호사와 보수적 목사이신 아버지와의 갈등과 세대와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이슈를 여과없이 담에 내고 있다. 또 정치적으로 이 다섯 명의 다양한 이념의 차이점을 보여주며 미주 한인사회 안에서 공존하는 다양한 모습도 시사했다.
▲ 전후석 감독(왼쪽에서 세번째)이 델라웨어지역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시사회를 마치고 난 후에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여러 한국학교 학생들과 젊은 청년들이 영화와 감독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후석 감독이 ‘왜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는지’, ‘관객들에게 무엇을 이야기 전달하고자 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영화 초선은 미국내 여러주에서 시사회가 개최되었고, 앞으로도 열릴 계획이다.
서재필기념재단은 지역단체들과 ‘Vote education and registration’ 을 협력하여 이러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시행할 생각이다. 이 선거인단 교육과 등록 안내사업은 11월 8일날 있을 선거를 위해서 시행하는 중요한 일이며, 주지사 아시아계자문위원회와 PHAN 그룹도 함께 동참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 이주향 회장과 서재필 재단 서경희 선생이 선거인단 홍보 및 등록 안내를 하고 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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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서재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