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 주최 점심 식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으로 현재 대학생 중에서 선발된 19명의 장학생들이 한국 국가보훈처 직원들과 함께 역사와 사회학 학습을 위하여 지난 11월 29일 필라델피아를 방문했다.
이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영사관 필라출장소, 서재필기념재단,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박물관, 데이비드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 낸시 구엔스트 주하원 등이 후원과 보조로 참석하였다. 특히 미 주류 한국전 참전용사 협의회 회원 6명과 한인 한국전 참전용사 회원 3명이 함께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일정이었다.
▲ 한국 참전용사들이 최정수 회장 및 정대섭 출장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필라델피아 펜스랜딩에 위치한 ‘6.25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 공원’에서 참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참가한 대학생들과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회장, 그리고 한국참전용사 협의회에서 임종빈 회장, 신은태 부회장, 이수미 간호장교 등이 함께 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 6.25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번째 일정으로, 필라델피아 시내에 위치한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이 박물관은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공원 안에 있는 America Bible Society가 2021년에 6천5백만불을 투자하여 세워진 High tech 박물관이다. 관람에 앞서 박물관장인 랍 원더링의 인사말이 있었고, 서재필재단 최정수회장이 박물관 관람을 안내했다.
특히 이 박물관 내의 ‘Liberty’ 관에는 미국 역사상 대단히 유명한 아브라함 링컨 전 대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 빌리 그래햄 목사 등이 미국 역사에서 자유변혁가(Liberty Changemaker) 역활을 한 22명의 사람들로 소개되어 있는데, 바로 서재필박사가 기독교인으로 이 22명 중 아시안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어 전시되어있는 장소여서 한인들로는 특별히 더욱 뜻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 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박물관 안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서 미국과 한인 참전 용사들과의 만찬 행사가 열렸는데, 영사관 필라출장소의 정대섭 소장의 초대로 준비되었으며, 전종대 실무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정대섭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과 낸시 구엔스트 주하의원이 각자의 군대 생활을 회상하며 환영사를 전달했다.
또한 미 주류 한국전 참전용사협의회 리차드 더쿠나스 회장은 자신이 한국전 참전용사는 아니지만 70년대 한국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답사를 전했고, 김세현 대위와 참가 대학생 대표가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점심식사 시간 동안은 한국에서 온 6.25참전용사 후손들과 미국에서 사는 미주류와 한인 참전용사들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 서재필기념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미디어 시에 있는 서재필기념관으로 이동하여 최정수 회장 안내로 ‘한국 뿐만아니라 미국에서 한국독립과 의료 그리고 남녀평등을 위한 계몽운동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 서재필박사’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학생 대표단은 이날의 일정 이외에도 미 전국 사회학 컨퍼런스에도 2일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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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서재필기념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