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장기자랑>(감독 이소현) 공동체 상영회 및 감독·배우들과 대화가 6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공동체 상영회는 영화를 제작한 이소현 감독과 <장기자랑> 연극·영화에 참여한 수인 어머니, 순범 어머니, 동수 어머니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영화 상영 직후에는 감독과 어머니들, 영화를 관람한 이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영화는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세 번째 연극 <장기자랑>(2019년 초연)에 출연한 세월호 엄마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월호 엄마 일곱 명으로 이루어진 극단 노란리본은 2016년부터 연극 공연을 올리기 시작했다. 연극 <장기자랑>은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제주에 도착하여 춤과 노래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연극은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엄마들이 아이들을 기억하고 말하는 방식이자 세월호 활동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었다. 이 엄마들의 무대 뒤 일상을 담은 따뜻한 영화 <장기자랑>을 통해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나누며, 세월호 아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장기자랑> 공동체 상영회는 6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진행된다. 뉴욕·뉴저지 세사모, 뉴저지 416 노란리본, 필라델피아 세사모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며, 상영회 관람료는 무료이다. 지역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하며, 지역별 상영회 일정과 문의처는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 공동체 상영회 일정
1. 뉴욕
– 일시 : 6월 2일 금요일 오후 7시
– 장소 : 뉴욕 우리 교회 (Woori Church of New York)
– 5371 72nd Pl., Maspeth, NY 11378
2. 뉴저지
– 일시 : 6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 M. side cultural center
– 12 W Central Ave., Bergenfield, NJ 07621
3. 필라델피아
– 일시 : 6월 4일 일요일 오후 3시
– 장소 : Kori 식당
– 709 Sumneytown Pike, Lansdale, PA 19446
* 문의
– 뉴욕 & 뉴저지 : 1-732-874-1757, sewol416nj@gmail.com
– 필라델피아 : 1-773-495-7475, phila.sesamo@gmail.com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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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필라델피아 세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