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4-17-19]
이승만 전대통령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필라지회가 주최하는 ‘이승만의 독립정신과 리더쉽’ 강연회가 4월15일(월) 오후 6시 반부터 3시간동안 필라델피아 Elkins Park에 있는 Keneseth Israel 유대인 회당에서 내외 귀빈과 200명 가까운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가수 남상규씨의 동포 위로공연과 더불어 개최되었다.
원로가수 남상규씨가 본인의 히트곡을 부르고 있다
미주지역의 3.1운동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제1차 한인회의’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기획된 이 행사는 주최측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먼저 끝낸 후, 본 강연회를 시작하기전에 이승만 기념사업회 본부 문무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한국에서 방문한 가수 남상규씨가 본인의 히트곡인 추풍령, 고향의 강, 산포도 처녀를 비롯하여 기독교인으로서 찬송가 2개를 추가로 더 불러 동포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서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본 행사는 이승만 기념사업회 필라지회 심수목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필라 교회협의회 회장 김성철 목사의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태극기 및 성조기에 대한 경례, 미국국가 및 애국가 제창 (소프라노 김성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이승만 기념사업회 필라지회 회장인 황준석 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만 기념사업회 필라지회 회장인 황준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100년전인 1919년 4월14일부터 3일간 이승만 박사와 서재필 박사를 비롯한 Opinion Leader들이 대한민국 독립의 정당성과 일제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개최한 역사적인 ‘제1차 한인회의’가 같은 해 한국에서 일어난 3.1운동이 동기가 되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승만 전대통령의 일기에 의하면, 사실은 3.1운동이 일어나기 한참 전에 이미 ‘제1차 한인회의’가 기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말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사회에 있는 한인동포들이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또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David Oh 필라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장병기 한인회장의 축사와 David Oh 필라시의원의 축사, 그리고 한국에서 방문한 강효상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진 축가 순서에서는 박혜란 지휘자가 지휘하는 카메라타 합창단(반주 고수지)이 도라지꽃, 아리랑, 및 한국민요를 참석자들에게 선사했다.
첫번째 강의인 “이승만과 3.1운동’은 한국에서 방문한 인보길 뉴데일리 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강연했고, 두번째 강의인 “이승만이 없었다면’ 역시 한국에서 방문한 신철식 회장 (이승만 기념사업회)이 강연하였으며, 강의가 끝난 후 이승만 전대통령 유가족 대표로 양자인 이인수 박사의 인사말에 이어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다 함께 합창한 후, 상해임시정부 가족대표인 오상백 장로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한 후 강연회가 마무리되었다.
이승만 전대통령의 해방이후의 공과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이 있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대한독립을 위해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공헌을 했다는 사실까지 부정하고 폄하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꼼수를 부려서라도 군대도 가지않은 사람들은 언감생심 그런 평가에 일언도 부가할 일이 아닐 것이다.
필라시장의 환영 리셉션 참가
한편, 그 다음날인 4월16일(화) 오전10시에는 필라시청 Council Caucus Room(#401)에서 이번 ‘제1차 한인회의’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위해 한국에서 방문한 이승만 기념사업회 대표들과 필라 동포사회 지도자들을 위한 필라델피아 시장의 환영 리셉션이 있었는데, 그 전날 한국에서 방문하여 강연회에 참석했던 내외빈 대부분과 필라 한인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Jim Kenney 필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Jim Kenney 필라 시장은 ‘다시 한번 제1차 한인회의 100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한다’ 고 말하며, ‘필라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로서 한국의 인천시와는 이미 35년전에 자매결연을 맺었고, 필라의 유학생 중 한국학생이 3번째로 많다’ 고 밝혔다.
기념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avid Oh 및 Helen Gym 필라시의원은 한국에서 방문한 강효상 국회의원, 이인수 박사, 신철식 회장, 문무일 사무총장, 원로가수 남상규씨 등에게 자유의 종을 기념품으로 전달한 후 참석자 전체가 준비된 점심으로 식사를 마친 후 리셉션이 끝났다.
리셉션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7번째가 이인수 박사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