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4-26-19]
대 필라델피아 지역(PA, S.NJ, DE)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시니어 센터인 ‘펜아시안’에서 지난 3년간 5백만불이 넘는 재건축기금을 확보하여 야심차게 추진해 온 ‘상록회관 (Evergreen Center)’가 마침내 문을 열면서 4월25일 성대한 개관 행사를 가졌다.
상록회관 강당에서 오후3시에 시작된 이 행사는 먼저 내외 귀빈들과 함께 강당 입구에서 리본 컷팅을 한 후 강당 안으로 이동하여 본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강당의 최대 수용 인원인 350명을 가득 채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서서 미국 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CBS Philly 채널 3의 월남계 2세 Trang Do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2019년 Reading 지역 미녀로 선발된 Elaine Ficarra가 미국국가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제창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펜아시안 이사회 부의장인 Oscar Vance, Jr.의 환영사가 있었다. Vance Jr. 부의장은 ‘이 멋진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대 필라지역에서 최초로 생긴 아시안 아메리칸 시니어 센터인 펜아시안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고 말하면서 ‘이 상록회관 개관을 계기로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펜아시안 이사회 부의장인 Oscar Vance, Jr.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펜실배니아 주 노인복지국 Robert Torres 장관대행의 축사, 펜실배니아 주 보건국 Kevin Hancock 차관의 축사, 은퇴한 61지역구 의원인 Catherine Harper씨의 축사, 그리고 Philadelphia Corporation for Aging 회사의 사장 겸 CEO인 Holly Lange의 축사가 각각 이어졌고, 뒤 이어 주지사의 아시아계 미국인 업무관련 자문위원회 Mohan Seshadri 사무국장이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Robert Torres 장관대행(좌상), Kevin Hancock 차관(우상), Catherine Harper 의원(좌하), Holly Lange CEO(우하)가 각각 축사를 하고 있다
특히, Catherine Harper 의원과 Holly Lange CEO는 축사에서, 약 15년전 최임자 펜아시안 대표의 어머니가 지금과 같은 시니어 서비스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때 당시 영어를 잘 못하는 어머니를 한국말로 돌보아줄 사람이 없어서 겪었던 힘든 과정을 다른 노인들은 겪지 않게 하기 위해 펜아시안을 설립하게 된 최임자 대표의 신념과 열정을 칭찬하면서, 언어장벽을 없애는 아시안 시니어 서비스 필요성에 대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대화하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축하 방문한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인 Valerie Arkoosh 박사(왼쪽)와 최임자 펜아시안 대표
바로 이어서 펜아시안의 역사와 전반적인 소개에 관한 비디오 시청 시간을 잠깐 가진 후, 펜아시안의 설립자이자 CEO인 최임자 대표의 감사인사와 펜아시안 Ken Yang 상무의 이사임원 소개, 그리고 Margo Fine Gabbay 상록회관 원장의 내외귀빈 소개가 각각 있었다.
참석자들이 펜아시안의 소개에 관한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
펜아시안의 설립자이자 CEO인 최임자 대표가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진 공연 행사에서는 빌라노바 대학의 Nova NASSA 팀의 공연과 남부뉴저지 한국학교 학생들의 전통춤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식행사을 마친 후 참석자 전원이 주최측이 마련한 다과를 들면서 담소도 나누고, 또 그룹을 지어서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상록회관을 투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Grand Opening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참석자들이 가든 페리오 룸 안에서 펜아시안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참석자들이 펜아시안 상록회관 내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
펜아시안 상록회관 내에 있는 현대식 수영장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