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5-23-19]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주부들 노래실력 과시로 필라 한인 화합과 소통의 시간 가지다..
펜아시안 노인복지원(대표 최임자)이 에버그린센터(원장 마고 파인게비) 오픈을 기념하고 어버이날을 축하하는 대잔치의 하나로 마련된 제1회 주부가요열창이 지난 5월18일(토)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는데, 이 날 행사에서 필라델피아 주부들이 그동안 감춰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였다.
변찬균씨의 사회로 진행된 제1회 주부 가요열창은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1명의 주부가 열창을 벌인 결과 ‘천년지기’를 부른 조화자씨가 대상을 차지해 $700 상당의 TV를 받았다. 또한 유춘자씨가 ‘그날’을 불러 1등 상을 차지해 $250 상당의 쿠쿠 밥솥을 받았고, ‘장녹수’를 부른 남재숙씨가 2등 상으로 선정돼 $150 상당의 상품을, ‘남행열차’로 인기상을 받은 원순예씨에게는 $200 상당의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날 주부가요열창에는 많은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으며 노래자랑 중간에 사회자의 즉석 초대로 남편분들이 열창을 선보였고, 특히 남편과 친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댄스로 참가자를 응원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한편, 최임자 대표가 한국 출장 중인 관계로 환영사를 대신한 원장 켄양은 참가자와 관객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오픈을 기념하며 필라델피아 한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복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관객으로 오신 주부 한 분은 “광고를 늦게 봐서 이번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남편을 위한 노래대회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노래대회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참가자들과 가족들은 “필라델피아에 화합과 소통의 노래 한마당이 펼쳐졌다”면서 즐거워하였다.
주부가요열창을 주최한 펜아시안 노인복지원은 최근 에버그린 센터를 새로 오픈하여 한인들의 건강과 문화 생활의 질을 높히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버그린 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60세 이상 시니어들은 1년 회원 등록비가 $20이다. 문의: 215-572-1234 (ext.200)
[필라인 미디어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