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7-31-19]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행사가 한국전쟁 정전 66주년을 맞아 지난 7월27일(토) Doylestown에 위치한 한국 참전 메모리얼 공원에서 열렸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0여명 참석한 이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하여, 애국가(이영순), 아리랑(홍영수 외 5명), 진도북춤(서주석), 사물놀이(12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필라 한국국악원 단원들은 대한민국 아들 영웅 문재식 하사 위령탑 앞에서 공연을 하였다.
한 단원은 “30여년전에는 필라지역에서 한국참전기념행사에 천여명 이상이 참석했었는데 요즘엔 참석하시는 분들이 너무 줄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기념공연을 준비 해야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오늘 참여해주신 한국분들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한편, 노년이 된 딸과 함께 노구를 이끌고 참석한 한 미국인 미망인은 67년전 한국전쟁에서 전사했던 남편 위령비 앞에 헌화를 한 후, 한국국악원 단원들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Thank you so so so much!” 라고 말하면서 껴안고 울부짓는 바람에 단원들도 참석한 미국인들도 다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필라인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