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대통령, 반 아시안 증오 범죄 법안에 드디어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 아시안 증오 범죄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증오에는 안전한 곳이 있을 수 없어..

바이든 대통령, 상하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법안에 서명..

증오 범죄 보고 더 쉽게 만들고 보고된 사건 검토 속도 높아질 듯..

필라델피아 지역의 한인 및 아시안 단체들 향후 관련 활동에 더욱 탄력 받을 듯..

미주지역 한인, 아시안 증오 범죄로부터 점점 자유로워 질 듯..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목) “증오와 편견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증오 범죄에 대한 재검토 속도를 높이고 신고를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는 초당적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지난 달 94-1 표로 상원을 통과한 뒤 이번 주 364-62 표로 하원을 통과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증오가 안전한 항구를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증오 범죄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법은 연방, 주 또는 지방 당국에 보고되는 잠재적인 COVID-19 관련 증오 범죄에 대한 검토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법무부 직책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역 및 주 차원에서 증오 범죄 신고에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이자 아시아계 미국인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 법안은 우리가 아시아계 미국인 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의 증오를 막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새로운 법을 통해 법무부와 이 행정부 전체가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대통령은 당파적 노선에 따라 극도로 분열된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나는 미국인으로서 우리를 하나로 모아야하는 단순하고 핵심적인 가치와 신념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들 중 하나는 오랫동안 우리 나라를 괴롭혀 온 추악한 독약인 인종 차별과 증오에 맞서 함께 서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나는 오늘 미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우리의 정치 시스템인 미국 의회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 함께 일어서서 무언가를 말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법안을 주도한 양당 의원들을 칭찬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증오가 번성할 때마다 우리는 국가로서 우리가 누구인지 거짓말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경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연설 전 “미국에는 인종 차별이 존재합니다. 미국에는 외국인 혐오가 존재합니다.”라고 지적하며 “반유대주의, 이슬람 혐오증, 동성애 혐오증, 트랜스 포비아, 이 모든 것이 앞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론의 침묵, 정치의 침묵, 역사의 침묵에 너무 자주 직면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미국 국민의 마음을 바꿔야합니다”라고 증오에 반대하며 단결을 촉구했다.

이번 법안 서명으로, 그동안 ‘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응하여 많은 활동을 해 온 필라델피아 지역의 한인 단체들을 비롯한 아시안 단체들은 향후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법안 시행에 따라,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을 포함한 모든 아시안들이 앞으로 아시안 증오 범죄로부터 점점 더 자유로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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