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인근 지역 정치인들, 미주한인월남전 참전용사 관련 법률안 통과위해 발벗고 나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연방하원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한중미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왼쪽에서 두번째)및 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인 브라이언 피츠패트릭(Brain Fitzpatrick) 연방하원의원과 메들린 딘(Madeleine Dean) 연방하원의원, 그리고 트레이시 페니퀵(Tracy Pennycuick) 펜주 하원의원 등이 미주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권익을 위한 법률안 통과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어 한인 교포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24일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연방하원의원이 한중미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 및 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과 법안 통과 관련한 면담을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월남전에 참전한 미주한인들에게도 미국 재향군인이 받고 있는 대우와 동일하게 고엽제 검사 및 치료를 비롯한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관련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이미 2020년 1월 13일 연방하원에 상정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회기년도를 넘기면서 자동으로 폐기된 적이 있으며, 올해 초에도 관련 법안이 상정되어 있지만 진행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8월31일 메들린 딘 연방하원의원(중앙)이 한중미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맨 오른쪽)및 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과 법안 통과 관련한 면담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이번에 미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미국의 ‘국가 수권법’에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현재 연방하원에 상정되어 있고 통과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법안이 반드시 실현되어 미주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하기위해 이들 친한파 정치인들이 더욱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연방하원의원은 올 가을에 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워싱턴에 있는 한국총영사를 방문하여 관련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국에도 방문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메들린 딘 연방하원의원과 한중미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인 1선거구는 벅스(Bucks) 카운티 전체와 몽고메리(Montgomery)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메들린 딘(Madeleine Dean) 연방하원의원 지역구인 4선거구는 몽고메리(Montgomery) 카운티의 대부분 지역과 벌크스(Berks)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8월26일 트레이시 페니퀵 하원의원(중앙)이 한국의 함양군 서춘수 군수가 증정하는 함양군 명예군민증을 함양군 홍보대사인 밥 멘취 상원의원(왼쪽에서 네번째)으로부터 증정받은 후, 한중미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맨 오른쪽)및 한인월남전 참전용사들과 법안 통과 관련한 환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트레이시 페니퀵 펜주 하원의원의 현재 지역구인 147선거구는 몽고메리(Montgomery) 카운티 내의 Lower Salford Township 이며, 지난 5월 예비선거에서 ’24 선거구’의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올 11월에 본 선거를 남겨두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의 ‘24 선거구’에는 몽고메리(Montgomery), 벅스(Bucks), 그리고 버얼크스(Berks) 등 3개 카운티가 포함되며, 지난 12년 동안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인 밥 멘취(Bob Mensch) 의원이 주 상원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던 지역으로, 이번에 밥 멘취 의원이 은퇴함에 따라 트레이시 페니퀵 의원이 이 지역구를 물려받는다.

▲ 트레이시 페니퀵 하원의원(중앙)이 밥 멘취 상원의원 및 한중미지도자회 양봉필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몽고메리 타운쉽은 한국의 함양군과 지난 2016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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