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FDA,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약 사용 승인! 전국 병원에 배포!

[기사 입력 3-31-20]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약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및 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긴급으로 승인된 뒤 전국의 병원에 배포된다.

이 약물은 1950년대 개발된 약으로, 말라리아, 루푸스,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등의 치료에 쓰였으며, 최근 미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인해 그동안 FDA에서 승인을 보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사망자도 급격히 늘어나지만 마땅한 치료약이 없는 상황에서 FDA는 “이 약물은 분명히 효과가 있고, 사용했을 때의 이익이 사망이나 이에 따른 위험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약물 사용을 긴급 승인하고 전국의 병원에 배포된다.

따라서 이 약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환자들의 급성 호흡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잘 알려진 부작용, 특히 심장 박동에 영향을 미치는 항우울제와 같이 기존의 심장 문제가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의료 전문가들은 부작용에 의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이 약물을 처방하기 전에 꼭 선별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면 망막병증에 의해 시력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과 관련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 이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단지 며칠이므로 큰 염려는 없어 보인다.

FDA는 심장병, 저칼륨 및 기타 요인을 가진 환자에게 부작용 및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정보 제공 시트 (부작용 정보 영문 보기) 를 게시했으며, 약물을 처방하는 병원과 의사들이 부작용을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특별 조치는 보건 복지부 산하 생체 의학 고급 연구 개발청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제약회사인 산도즈(Sandoz, Novartis의 자회사)와 바이엘 (Bayer) 이 수백만정의 약물을 연방 정부에 기부하고 있고, 이 약물은 전략적 국가 비축(Strategic National Stockpile) 기관을 통해 전국의 병원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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