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월남전 참전 전우회, 주류사회에 마스크 기증!

코로나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성된 대필라델피아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하여 중앙펜실베니아 한인회 등 미국의 많은 한인 단체들이 마스크 지원사업을 한창 벌여오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월남전 참전 전우회에서도 기증받은 마스크를 주류사회에 재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한인 동포들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사진 설명: 좌로부터 김성웅 회장, 밥 멘취 주 상원의원, 박오성 BOB 매니저
필라델피아 월남전 참전 전우회(회장 김성웅)는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필라델피아 한인회에서 마스크 500매와 뉴저지 소재 Best of Beauty (BOB, 대표 Jay Sung) 회사에서 NK95 마스크 500매를 기증 받았다.
이제는 모두 노장이 되어버린 백발이 희끗희끗한 월남전 참전 전우회 회원들은 본인들도 이 마스크가 당장 필요하지만 회원들과 협의한 끝에 이 기증 받은 마스크를 더 필요로 하는 미국 재향군인회에 재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이며 공화당 원내 대표인 밥 멘취(Bob Mensch) 의장을 통해 지난 5월 8일 전량을 전부 재 기증했다.
사진 설명: 좌로부터 샤론황 한인회장, 데일 리치 주 상원의원, 김성웅 회장, 김종윤 월참 전우
또한 지난 5월 15일에는 필라델피아 한인회에서 NK95 300매, 인도 커뮤니티에서 NK95 300매, 중국인이 경영하는 다이나스틱 식당에서 NK95 100매 와 간호장교들에게 제공할 음식 30명분($900 상당)을 펜실베이니아 주 월남 참전 전우들의 요청으로 기증 전량을 체스트 카운티에 있는 코츠빌 보훈병원 (Veterans Hospital in Coatesville, PA)에 기증하였다.
김성웅 회장은 “지금까지 대일 리치( Dale Rich) 주 상원의원에게도 저희들이 기증 받은 마스크를 기증했고 앞으로도 각 기업과 우리 전우들이 함께 노력해서 더 힘든 분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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