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입력 5-4-20]
백악관이 자주 인용하는 주요 코로나 바이러스 모델에 따르면 8월 초까지 미국에서 135,000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 예측한 74,000명에 비해 2배로 증가한 예측 수치이다.
워싱턴 대학 (University of Washington)의 건강 측정 및 평가 연구소 (IHME,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에 따르면 8월 4일까지 예상되는 미국의 사망자 수는 총 134,475 명이며, 범위는 95,092명 ~ 242,890명이라고 밝혔다.
5월 4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가 6만 8천 명을 넘어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플로리다, 콜로라도, 인디애나, 네브래스카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포함한 전국의 많은 주들이 경제를 되살리고 불안한 주민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재택명령 조치를 완화하고 있고, 특히 5월 11일까지 30개 이상의 주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이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니아 및 뉴저지 주도 어제 오늘 ‘하루 확진자 증가 수’ 및 ‘하루 사망자 증가 수’가 비록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간 또는 증상이 나타날때까지의 기간이 2일에서 14일 사이인 점과, 무증상인 사람들에 의해서도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재택명령 조치 완화 이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 유행이 이번 여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록 재택명령 조치를 비롯한 여러가지 제재가 완화되더라도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각자가 이미 알려진 안전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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