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역 주류 사회에 주목 받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기사 입력 4-23-20]

코로나 전염병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이전에 겪어보기 못한 어려운 사태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탁월한 대처 능력과 높아진 국민성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필라델피아 코비드-19 비상대책위원회와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황샤론)가 한인 봉사단체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도 지역 주류 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일에 결성된 이 캠페인은 한인들 뿐 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게 의료용 및 수제 마스크를 대량으로 배포함으로써 주류 사회에 한인커뮤니티를 알리는 동시에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과 취지를 달성해 가고 있다.

황샤론 한인회장(좌측)과 김잔디 부회장이 캠페인 기사가 게재된 지역 신문을 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마스크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과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이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소식이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서 지난 4월 16일에는 지역 유력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와 데일리뉴스 등에서 이 캠페인을 취재해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지 온라인 영문 기사 보기)

뿐만 아니라, 발 알쿠시 몽고메리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이 지난 4월 17일에는 샤론황 한인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인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치하하며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4월 21일에는 언론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언급하면서 공개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마스크 재료를 도네이션 하였고 핸드 메이드 마스크 800개를 직접 요청 했으며 현재까지 600개의 수재 마스크를 도네이션 하였다.

몽고메리 카운티에 수재 마스크를 기증하고 있다. 

마스크 제작에는 필라한인회,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 한인노인회, 필라한인국악원, 필라세탁인협회가 협력하여 만들기 시작한 가운데, 영업을 할 수 없는 세탁소 주인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2 명의 캠페인 위원들은 김잔디 위원장의 진취적인 코디네이트 아래 원활하고 활동적으로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거나 기부 받은 천을 이용해 손수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한편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를 지역의 병원, 단체 및 개인들에 기부해 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엘킨스 파크(Elkins Park) 소재 아인슈타인(Einstein) 병원에는 지난주 1,000개의 N95 및 수술용 마스크를 기증한데 이어 오늘 4월 23일에는 7,000개 마스크를 또 다시 기증함으로서 병원 원장이 직접 참여하여 감사를 전하고 담화를 나누었다.

아인슈타인 병원에 마스크를 기증하고 있다. 좌측부터 윤승영, 김잔디 한인회 부회장, 백승원목사(지역사회 발전 전문위원), 아인슈타인 병원 Thomas Smith 경영원장, 한고광 평통회장, 김상혁 한인회 이사

아인슈타인 병원에 마스크를 기증하고 있다. 아인슈타인 병원 Susan McCully 간호부장(좌측에서 4번째) 및 간호사들

샤론황 회장은 “이 캠페인은 여러 한인 단체가 단합이 되어 함께 하는 커뮤니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 밝히며 이러한 활동은 여러명의 자원 봉사자와 후원자의 헌신적인 손길로 이루어지며 캠페인의 진정한 취지가 성공적으로 달성되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캠페인 위원장인 김잔디 필라델피아한인회 부회장은 “이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서 한인사회가 연합하여 이 지역을 위해 섬기기 위함을 목적으로 봉사한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여러 재료 후원자들 중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로 인하여 문이 닫힌 세탁소에서 마스크를 만들며 동포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 된다’라는 말을 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 나상규회장은 도네이션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뜻깊은 켐페인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내가 솔선수범 해서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필라한인노인회 사무총장 및 필라국악원 정세영 단장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당연히 봉사해야 할일” 이라고 덧붙이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필라델피아 평화통일자문회의 한고광 회장은 직접 1000개 마스크를 구입하여 마스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필라세탁인협회 강우진 회장은 “여러 단체들이 N95 마스크를 도네이션 했으며 총 100개의 마스크를 의료기관에 기증한다’ 고 위원회에 전달했다.

또한 파라다이스 꽃집은 현재 500 개의 필터를 재작할수 있는 필터지를 기증하고 코로나 사태로 무언가 도움을 줄수 있다는 일에 기쁘다고 밝혔다.

이렇게 여러단체들과 많은 개인들이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에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협력하고 있으며, 김잔디 마스크 캠페인 코디네이터는 “현재까지 제작된 마스크는 20,000여개” 라고 밝히며 다음 주까지는 두배 이상의 마스크가 기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 극복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은 지속될 것임으로 더 많은 봉사자들이 절실히 필요하며 마스크 제작 봉사자를 급히 구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주정부 명령과 함께 늘어날 요구에 준비해 마스크 제작 봉사자 모집뿐만 아니라 기부자와 후원자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위원회가 급히 찾는 봉사자는 다음과 같다.

1. 미싱봉사자: 가정에서 봉제가 가능하신 분(재봉틀로 집에서 마스크 만드실 봉사자)
2. 마스크 재료 기증: 천이나안쓰는 침대 시트, 고무줄, 마스크 포장용 샌드위치백
3. 재료비 기부자와 후원자 모집: Joanne’s Fabric Card조엔 페브릭 상품권, N95, 의료용 마스크, 현금 및 체크 도네이션
   *필라한인회는 비영리 면세기관으로 IRS와 Penn주에 등록되어 있으며 모든 후원금은 세금 면제 가능

[봉사자 모집 문의전화 ]

1. 김잔디 코디네이터 (267) 342-0178
2. 필라한인노인회사무총장 정세영 (267) 312-4431
3. 세탁인협회회장 강우진 (215) 771-7532
4. 몽고메리한인노인회사무총장 김종윤 (215) 882-3032
5. 필라한인회민원부장 강복원 (215) 827-7901

현재까지  후원금과 재료 후원을 해준 개인 및 단체는 필라델피아한인회, 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 몽고메리 한인노인회, 필라델피아세탁인협회, 필라델피아한국국악원,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 필라델피아평화통일 자문위원회, 동북부한인회연합회, 알버트 시니어 데이케어, U wear(박동희 매니저), 필라델피아등산동호회, 당약국 등이다.

지난주에 이어 도네이션을 해 준 명단은 다음과 같다.

(현금 도네이션은 N95 마스크와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 및 재료를 구입하는데 사용되어진다)

다음은 자원봉사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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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대필라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