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새 지침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있다.
버스, 비행기, 병원 등 일부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 계속 착용해야..
백신 미접종자, 18세 이상의 PA 주민 중 70%가 백신 완전 접종 받을 때까지 마스크 착용해야..
필라델피아, 뉴저지, 델라웨어는 마스크 착용 해제 결정 아직 안해..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13일(목)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새로운 국가 지침에 따라, 필라델피아를 제외한 펜실베이니아 전 지역에서 백신 완전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더 이상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몇시간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한 새로운 국가 지침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에게 좋은 날”이라고 말했으며, 대통령은 새 지침을 알리는 연설에서 그와 그의 직원들은 마스크없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지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버스, 비행기, 병원, 교도소 및 노숙자 보호소와 같은 혼잡한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직장, 학교 및 기타 장소를 다시 여는 방법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 이식이나 암 치료와 같이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백신이 약화된 면역 체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또한 18세 이상의 펜실베이니아 주민 중 70%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주 외에 자체 COVID 지침을 결정하는 필라델피아의 보건 당국자들은 마스크 착용 완화에 대한 CDC의 새로운 지침을 즉시 따를 것인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뉴저지와 델라웨어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미국 인구의 46% 이상인 약 1억 5,500만 명의 미국인이 적어도 한 번의 COVID-19 백신을 맞았으며, 1억 1,700만 명 이상이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최근 몇 주 동안 새로운 예방 접종 비율이 느려졌지만 지난 12일(수)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를 위한 화이자 백신 예방 접종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단 기간 내에 새로운 접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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