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마스크 착용 의무 끝나.. 하지만 델타 변종 확산으로 전 세계 새로운 제한 시작..

뉴저지와 델라웨어에 이어 펜실베니아도 마스크 착용 의무 종료..

하지만 감염력 훨씬 강한 델타 변종 전 세계로 확산..

 

펜실베니아 보건부는 지난 14개월 동안 코로나 펜데믹에 따라 요구되어왔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이번주 월요일 자정 직후부터 해제했다.

현재까지 18세 이상의 펜실베니아 거주자 중 약 75%가 이미 최소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약 60%는 완전 접종을 마친 상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물론 코로나 확진자 수도 하루 1만명 이상이 발생하던 때에 비해, 현재는 하루에 고작 1백명대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고, 200명 이상 발생하던 일일 사망자 수도 현재는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어, 가히 백신의 위력이 대단함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다만, 기업, 의료 시설, 교도소 및 기타 장소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요구할 수 있으므로 마스크는 항상 지참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코로나 상황이 확실이 좋아진 반면, 전 세계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훨씬 강한 코로나 델타 변종(Delta variant)이 다시 확산되면서 새로운 제한을 시작하고 있어 상당한 우려를 낳고 있다.

호주,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 독일, 포르투갈,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들은 델타 변종으로 인한 새로운 사례가 급증하면서 해제되었던 제한 조치를 복원하거나 완화 예정이었던 제한 조치를 연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역 모범 국가중의 하나인 대만에서는 방글라데시, 영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페루 등 7개 “고위험 국가”에서 도착하는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델타 변종 사례가 급증하면서, 불과 2주 전에 종료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복원되었다.

따라서 아직은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다소 이른 감이 있으며, 상황을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인 편집부]
뉴스 제보: info@philain.com

Copyright ⓒ 필라인 www.phila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영문 기사 보기1

관련 영문 기사 보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