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 데이빗 오 시의원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 가져..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고 옳은 일을 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어..

많은 한인 동포들이 후원에 적극적인 참여 기대..

데이빗 오 후원회(회장 장권일)는 지난 12월10일(금) 저녁 렌즈데일에 위치한 코리식당 연회장에서 데이빗 오 시의원의 필라델피아 시장 출마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은황 필라평통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후원 행사에는 후원회원들과 한인 단체장들을 비롯한 교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준비된 저녁 식사를 먼저 마친후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장권일 후원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장 회장은 고난을 당할수록 뭉치는 이스라엘과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한국 격언을 예로 들면서 “동포들이 함께 힘을 합쳐 데이빗 오 시의원을 필라델피아 시장에 당선시키자”고 역설했다.

장권일 후원회장(왼쪽)과 박상익 회장이 각각  환영사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어 박상익 전 세계상공인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아주 강한 필라델피아 시에서 공화당 소속인 데이빗 오가 시장에 당선되기는 쉽지않다”고 말하면서도 민주당 당선이 아주 힘든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당선된 뉴저지의 앤디김 연방의원 사례를 들면서 “의구심과 불확실성을 버리고 동포들이 단합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차기필라 시장! 데이빗 오!”를 참석자들과 연호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키기도 했다.

▲ 이주향 회장(왼쪽)과 나상규 회장이 각각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이주향 미동북부한인연합회장, 나상규 펜주뷰티협회장, 샤론황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티나성 민주평통필라델피아협의회장 등도 차례로 나와 격려사를 했다. 특히 나상규 회장은 전직한인회장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강조하면서 특별히 “어느 단체든 단체장 이기주의를 버리고 정치색을 배제해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소프라노 조아다의 특별송과 장권일 후원회장의 후원회 명단 소개가 있었고, 뒤 이어 데이빗 오 의원의 연설이 있었다.

샤론황 회장(왼쪽)과 티나성 회장이 각각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데이빗 오 의원은 성경에서 수백만 군인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을때 믿음으로 승리한 유다를 예로 들면서 “하나님을 믿고 옳은 일을 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자신이 시의원 선거에서 세번 연속 패배해 불가능했던 승리를 결국에는 달성한 2011, 2015, 2019년의 시의원 당선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데이빗 오 시의원이 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1600만 필라델피아 인구 중에서 시장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불과 30만 여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15만 표만 얻으면 승리한다”고 말하면서 한인 동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데이빗 오 의원의 연설이 끝난 후 후원회는 이날 모인 후원금 $33,900을 데이빗 오 시의원에게 전달했다.

장권일 후원회장이 데이빗 오 시의원에게 대표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사회는 필라델피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동포인 데이빗 오를 시의원에 당선시켜 내리 3선을 하게 만든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공이 데이빗 오 의원의 필라델피아 시장 당선에 까지 이어질 지의 여부는 한인 동포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 여정에 참여하는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동포들이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투표에도 꼭 참여해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필라델피아 시장 출현을 기대해 본다.

한편 필라델피아 시장 선거는 앞으로 약 2년 후인 2023년 11월에 있을 예정이며, 이보다 여섯달 앞서 2023년 5월에는 예비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데이빗 오 시의원은 시장선거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으며,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 시의원직을 사임해야 한다. 

후원금 체크는 ‘Citizens for David Oh‘로 발행바라며, 체크 메일 발송 주소는 5813 Thomas Ave, Philadelphia, PA 19143 이다.

참석자들이 지지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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