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4개 나라 333명의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의 번영을 논의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4일 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인천 컨벤시아 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그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올해의 주제는 ‘세계로 간 대한국인 돌아오다 (World Korean Home Coming)’ 이었으며 한인 공식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국외 이주의 첫 출발지였던 인천에게 개최하게 되었다. 인천광역시 (시장 유정복)와 공동주관으로 준비되었고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유영준 중남미한인회 총연합회장이 대회 공동의장을 맡았다. 특별히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공동총회장 국승구 김병직)가 지난 7월 분규해지 이후 6년 만에 처음 참석하여 그 의미가 더하였다.
▲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개 대륙별 총회장들로 구성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미주대표 3인 운영위원으로는 김병직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과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그리고 이홍기 아틀란타한인회장이 활동하였다. 미주 전지역에서 10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였는데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이주향) 활동지역 한인회장으로써는 샤론황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 티나성 직전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조나단박 델라웨어한인회장, 조미란 피츠버그한인회장, 찰스윤 뉴욕한인회장,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 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장, 박윤모 뉴욕 웨스트 체스터한인회장, 신세준 버몬트한인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였다.
▲ 미동북부지역 한인회장들과 대도시 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별히 미주지역 현안 토론시간에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한인회장들과 시차 관계로 한국시간 10월6일 이른아침 7:30에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현장 참석이 90여명 넘는 열띤 참여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병직 총회장이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하였고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 아틀란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이 회의진행을 도왔으며, 제임스안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이 미주지역별 토론 회의 ‘간사’로 회의내용을 정리하였고 다음날 본 회의때 발표를 했다.
▲ 참석자들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공외교‘ 란 공동주제에 대해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샤론황 회장과 낙스빌 한인회 김향아 회장의 본인 지역에서의 공공외교에 관한 15분간의 프리젠테션 시간이 있었고, 소주제로 ‘미주한인회들의 개선점과 미주한인회들의 주요활동방향에 대한 토론시간에는 20-30여명의 미주 각지역 참석한인회장들이 쉴틈없이 발표하는 열띤 참여와 토론이 이어져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주요 토론내용중 다수가 동의한 내용은 지역한인회의 세대교체 및 차세대영입의 필요성이 압도적이었고, 지역한인회가 꼭 해야 할 활동방안으로는 한인회 사역 및 커뮤니티 사역을 통한 다양한 공공외교방안 발전, 지속적인 유권자등록 독려 및 유권자 명단 제작및 확보의 중요성, 모범성공사례를 지역 한인회연합회나 미주총연이 체계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지역한인회 및 타단체에 보급하여 서로 배우고 소통하게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 동북부지역한인회장들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및 유제헌/유영준 공동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대회 둘째날 저녁에 개최된 ‘한인회장 의 밤’ 노래자랑 순서에는 총 50팀을 신청하여 대륙별로 한팀만 선정되어 출전하였는데, 미주에서는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이 리드싱어, 우정출연 백댄서로 샤론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이홍기( 아틀란타 한인회장), 티나성 ( 대남부뉴저지 직전한인회장), 제임스안(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조미란( 피츠버그 한인회장), 박윤모 ( 웨스트체스터 한인회장) 등이 참여하여 ‘우수상’을 받았다.
행사 마지막날 전체회의와 폐회식을 통하여 운영위원회에서 상정한 ‘결의안’이 통과되었고, 운영위원회에서 상정한 차기대회공동대회장으로 김병직 미주총연회장과 여건이 일본민단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임되었다.
▲ 한인회장들이 노래자랑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종료하고,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회장 이주향) 활동지역 한인회장들과 미주 주요 지역한인회장 13인들은10월10일 용산에 위치한 윤석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실을 방문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하고 경청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한인회장들은 지난 코로나 펜데믹 동안 본인 관할지역 미주 동포사회 현안 및 다양한 이슈, 그리고 현재의 지역현황에 대하여 논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참석한 한인회장들이 김석기 국민의 힘 재외동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은 참석한 한인회장들의 건의 및 의견전달 사항과 참석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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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복수국적 연령 30대로 하향하여 해외인적자원 모국발전에 자유로이 기여 및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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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 미국 명문대와 한국 명문대학 상호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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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박 델라웨어한인회장: 미주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관한 한국정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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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란 피츠버그한인회장: 재미 간호사들의 미영주권 획득을 빌미로 벌어지는 부당한 한국브로커 활동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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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정 커네티컷한인회장: 차기 한인회장대회시 미 관할 지역정치인도 초청하여 모국과 교류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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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안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 팬데믹 기간동안의 서류미비 체류자들의 어려움애 관한 대한민국 정부의 관심과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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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아틀란타한인회장: 아틀란타 지역 한국대기업의 이전등을 이슈로 윤태통령 아틀란타지역 방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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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나 켄터키아나한인회장: 캔터키지역 소개 및 특수환경을 통한 모국발전에 기여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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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티나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직전회장: 이민정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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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 문화센타 건축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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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연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한인회와 지역 단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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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핼랜 매릴랜드한인회장: 얼마전 개최되었던 매릴랜드 ‘한류축제’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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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로 전 중서부한인회연합회 수석부회장: 미주차세대 본국진출에 관하여
한편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위한 ‘제1차 운영위원회’는 내년 3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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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