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 동안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주말로 기록!
필라델피아 시내로 여행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듯..
지난 주말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총 2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가장 최근 발생한 총격 사건은 오늘 8월 16일 (일) 오후 3시 47분 55번 가와 Vine street에서 발생했다. 3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등에 두 번, 왼팔에 한 번 총에 맞았다. 피해자는 Penn Presbyterian Medical Center로 이송된 후 오후 5시 12분에 사망했다.
또 다른 총격 사건은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경 East Clearfield Street의 200 Block에서 발생했다. 22세 남성이 가슴과 어깨에 두 번 총에 맞고 템플 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전 11시 56분에 사망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4분 경에는 또 다른 22세 남성이 South 49번 가에 있는 한 집에서 네 차례 총에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후 12시 15분에 사망했다.
위 3건의 총격 사건을 포함해 8월 16일 총 9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토요일에는 대규모 모임에서 대량 총격이 발생했다. 오후 11시 30분 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필라델피아 경찰은 North 10번 가 700 Block에서 총을 든 사람과 대치했다. 현장에는 200명 이상의 군중이 있었으며 용의자들과 출동한 경찰 간의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 총격 사건으로 5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다친 경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전인 금요일 밤에는 West Harold Street의 2200 Block에서 17세 소년이 총에 맞아 살해된 총격 사건을 포함해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서 지난 주말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한 7명이 사망함으로서, 지난 13년 동안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주말로 기록되었다.
특히 올해 2020년 필라델피아에서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희생자는 지금까지 총 261명으로, 지난 13년 동안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07년의 257명을 이미 넘어서면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영문 자료 보기]
따라서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사업체를 가지고 있거나 시내로 여행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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