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샤론황)와 대한민국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4일(일) 오후 4시 엘킨스파크에 소재한 케네세스 이스라엘 회당에서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주최측은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한인들에게 제공하여 가족들이 함께 라이브 실황 유튜브를 시청하며 77년 전 일제치하에서 자유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과 뜻을 되새겼다.
심수목 필라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 애국가,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필라교회협의회 이병은 목사의 개회기도, 이종섭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장의 경축사, 필라한인회 샤론황 회장의 개회사 그리고 필라노인회 이동수 회장과 데이빗 오 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샤론황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광복절은 필라동포사회가 새로운 질서의 세계로 나가는 분기점의 역사라고 봅니다” 라고 말하며 “오늘 제77회 광복절 동포화합축제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코로나 19를 광복의 기쁜 힘으로 날려보내고 승리하는 동포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별히 금년에는 2년 반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주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 이종섭 소장에게 한인회에서 감사의 뜻으로 필라델피아의 상징, 자유의 종을 전달하였고 특별공연으로 지난 몇달 동안 준비한 한인회 자원봉사 학생들로 구성한 유스 오케스트라(지휘: 조아다 선생)가 ‘아리랑’ 을 멋지게 연주하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제나 안토니위즈 로이오스퍼트 시장의 특별 연설이 있었는데 그녀는 생후 11개월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입양인으로 현재 로이어스퍼드 150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여성 시장으로 재선에 성공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있는 친부와 가족을 찾아서 재회한 그녀의 스토리가 YTN의 ‘My Story’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광복절 77주년 기념식에 한복을 곱게 입고 참석한 제나 시장은 본인은 앞으로 한인사회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외에도 벨러리 알쿠쉬 몽고메리 카운티 의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주향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협의회 성티나 회장, 헬렌김 필라델피아 광역 시의원, 이승만기념사업회 필라지부 황준석 회장 등 여러 단체장 및 미국 정치인들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고 박희중 재향군인회 회장의 선창으로 재향군인회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광복절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펜주 유권자 연대의 이현옥 사무장이 유권자 등록 안내를 했으며, 축하공연과 함께 온라인 경품추첨을 시행했는데 사전에 미리 등록을 하신 분들이 경품 추첨에 참여를 하여 시청자들과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77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대동포화합축제’ 행사는 아래 유투브 링크를 통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77주년 대필라델피아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https://youtu.be/QX-sURMZrL4]
다음은 2022년 광복절 행사를 후원한 단체 및 업체들이다:
(주)뉴욕총영사관필라델피아 출장소, 필라한인노인회, 몽고메리카운티노인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재향군인회, 이북5도민연합회, 우리센터, 필라교회협의회,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 필라한인상공인회의소,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서재필기념재단,이승만기념사업회 필라지부, 조남수 통증병원, 오로라 홈케어, 프린스턴은행, 아쌉 무료도시락 매니지먼트, 트랜스아메리카, 스타일 바이미 부틱, 박우암 변호사, 요크 요양원 & 재활 지료원, 가연떡집.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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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필라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