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서재필 박사] 창작품 공모전 시상식 열렸다..

수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NAKS 이경애 부회장, 재단 최정수 회장, 재단 오성규 이사, 프로그램담당 서경희 선생 및 앞줄에는 수상 학생들.

서재필기념재단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2회 [서재필 박사] 창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6월 26일 토요일 서재필기념관에서 열렸다.

미국 전역의 총 37개 한국학교 협의회에서 334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하여 큰 호응을 얻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서재필 박사를 롤 모델로 삼고 그의 정신을 바르게 배워서 미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장차 국가와 사회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계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3월말부터 서재필 영문전기 ‘My Papa is a Simple Man’를 읽은 후, 비디오와 에니메이션 등 창작품을 2개월간 제작하였으며, 대회기간 동안 학생들의 올바른 학습을 위해 해당 한국학교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지도가 이루어졌다.

서재필계몽상을 수상한 뉴저지 한국학교 이종민 학생(앞줄 왼쪽)이 가족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재단은 학생들이 서재필기념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서재필 박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재단홈페이지에 온라인 기념관 투어 영상을 제작하여 게재하여 학생들을 돕기도 하였다.

시상은 학교 단체 및 초등∙중등∙고등부별 개인으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단과 한국학교 관계자 및 북부 인근 학생 등 30여명이 기념관에 모인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단체 1위는 동북부 뉴저지한국학교, 2위는 남서부 새달라스 플라노캠퍼스, 3위는 서북미 벨뷰통합학교가 선발되어 각각 $500, $300 및 $200의 상금이 지급되었다. 상패는 이번 7월중순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모임에서 수여된다.

개인은 최우수상인 서재필상 2명을 비롯하여 조국상 3명, 독립상 5명, 계몽상 20명 등 총 30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함께 $50에서 $500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었다.

서재필상을 수상한 이가영 학생(뉴저지 한국학교)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 특히, 서재필상으로 선발된 동북부 뉴저지한국학교 이가영 학생은 서재필의 평생에 걸친 업적을 창의적인 영상으로 드라마틱하게 잘 표현하여 전문가에 버금가는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시상된 주요 작품들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유투브 영상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재필기념재단 회장(최정수)은 시상식에서 “박사님의 활동을 다양한 표현으로 훌륭한 창작품을 만들어 낸 어린 학생들을 축하하며, 서재필 박사님을 통해 미국에서도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롤 모델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재필재단 최정수 회장이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재단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등과 함께 교사학습지도안, 글짓기, 미술 등 다양한 창작 공모전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개인전 수상자 명단(총 30명)

1등 서재필상 (초등부: 김동희, 중등부: 이가영)

2등 조국상 (초등부: 김학선, 전 엘리야, 중등부: 문혜민)

3등 독립상 (초등부: 조수한, 조현우, 이칸호,  중등부: 유하늘, 고등부: 이수지)

4등 계몽상 (중등부 우시은 등 20명)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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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서재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