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한인회, 제 1회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개최했다..

참석자 전원이 코비드 상황에 따라 함께 모이지 못하고 각자의 자리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는 한인회 역사 이래 처음 갖는 행사..

세대를 이어가는 필라델피아한인회 커뮤니티 자원 봉사..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한인회 봉사상과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

이태후 목사, “내 이웃을 돌보는 자원봉사” 가족 세미나 개최..

 

대필라델피아자원봉사위원회는 지난 4월 24일 토요일 3시 호샴에 위치한 영생장로교회에서 제1회 ‘자원봉사자 감사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 역사 이래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갖는 자원봉사자의 날로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축하하는 의미을 가지며, 작년 초 2020년 대필라델피아한인회가 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야심차게 시작한 인구조사캠페인과 함께 필라델피아지역사회 동포들의 관심을 받으며 시작되었다.

이경애 자원봉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3대가 함께 봉사하는 한인회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고 봉사자들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뜻 깊은 날로 1부 시상식과 2부 가족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샤론 황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10여개의 위원회에서 다양한 봉사를 한 100여명의 자원봉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3 세대가 함께 한 가지 목표를 세우고 힘을 모았던 점들을 각별히 주목하며, 가족의 유대관계와 펜데믹으로 소외될 수 있었던 커뮤니티를 오히려 한마음으로 모아준 봉사자들의 수고에 치하를 아끼지 않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다른 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으로 위원회의 사업이 확장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여러 봉사자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참여를 부탁하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외 귀빈. 왼쪽부터 이태후 목사, 몽고메리 카운티 밸러리 알쿠쉬 의장, 샤론 황 한인회장, 이경애 위원장, 마리아 콜렛 상원의원, 그리고 맨 오른쪽은 데이빗 오 광역 시의원.

필라델피아한인회는 지난해 펜데믹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 캠페인, 캡틴 트레이닝 위원회, 인구조사 캠페인 위원회, 선거 캠페인 위원회, 광복절 행사, 어버이날 행사,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 위원회, 코비드 특별 지원금 위원회 등 여러 행사 때마다 수고해 주었으며, 금년에 이르러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여러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별히 마스크 캠페인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 몽고메리한인노인회, 필라델피아국악원, 필라델피아세탁인협회가 협력했다. 한인회에서는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시작된 몽고메리 카운티 마스크 만들기 캠페인(Make Masks 4 MontcoPA) 위원으로  수많은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관리한  타마라 탈로스키에게 커뮤니티 특별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몽고메리 카운티 밸러리 알쿠쉬 의장은 뜻깊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자원봉사의 날 선언문을 심수목 필라델피아 한인회 이사장에게 수여하였으며 이날 마리아 콜렛 상원의원, 데이빗 오 광역 시의원이 참석하여 상장 수여식과 더불어 뜻 깊은 축사를 전했다.

학생들이 봉사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나에게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영상 상영과  지난 3월 1일에 개최되었던 삼일절 기념식 시청 후 느낀 점을 내용으로 보내온 학생들의 시청 소감이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 되기도 했다.

한인회 봉사 활동 소개 시간에는 현재 진행중인  사랑나눔 캠페인 (Sharing Love Campaign), 백신접종 캠페인 (Vaccine Campaign), 안전수칙 및 범죄 방지 캠페인 (Safety & Crime Prevention Campaign), 시민권 서비스 위원회 (Citizenship Committee)를 소개했다.

또한 2021년 봉사 프로그램 소개 및 계획으로는 차세대 봉사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학습 도우미, 여름 학습 도우미,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봉사자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예능(미술, 음악)적인 재능기부로 한인회 행사와 커뮤니티 행사 때 봉사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 행사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식 후 2부 순서에서는 도시 선교 사역으로 커뮤니티에서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이태후 목사가 자원봉사와 커뮤니티에 관해 가족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태후 목사는 “미국은 자원봉사자가 움직이는 나라이며 그 역할은 절대적이다. 자원봉사는 기독교 정신과도 관련이 있고 자원봉사의 큰 핵심은 바로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원봉사란 개개인의 시간, 물질, 건강을 공동체의 선을 위해 헌신하는  삶의 습관이다. 미국에서는 많은 미국인들이 어린 나이부터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여러 봉사 활동을 한다” 면서 자원봉사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태후 목사는 “이처럼 미국에서 2018년 통계 결과 미국 사람 3명중 1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면서 “더 많은 미주 한인들이 사회 봉사 활동을 적극 참여함으로써 커뮤니티에게 되돌려 주는 봉사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인들은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봉사를 하지 않는 것은 더 이상 핑계가 될 수 없으며 우리 한인들이 더욱 열심히 참가함으로써 미국 사회에서 인식된 봉사하지 않는 한인이 많다는 편견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인회는 12명의 한인회 자원봉사자, 63명의 대통령 봉사상(성인 47명, 학생 16명)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고, 총 봉사시간이 30,000 시간이 넘었으며  2021년도 또한 더욱 협력해서 지역 사회에서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최측은 이날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준 영생장로교회와 건강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해 준 재외동포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필라인 편집부]
뉴스 제보: info@philain.com

Copyright ⓒ 필라인 www.phila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라인닷컴 홈페이지 바로 가기

<자료 제공: 필라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