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가 끝난 후 관계자들 및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따라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
대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샤론황)가 주최한 ‘대한민국 광복 75주년 광복절 기념 필라델피아 대동포화합축제’가 지난 8월 16일(일) 오후 4시 호샴에 위치한 영생장로교회에서 관계자 25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대규모 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주최측이 준비한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개최되었는데, 주최측에 따르면 라이브 실황 유튜브 시청자(Viewers) 700여명과 200여명의 가족들을 합해 총 900여명이 함께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심수목, 강신아씨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록 한자리에 모두 함께 모여서 갖는 행사가 되지는 못했지만, 75년 전 치가 떨리는 일제의 폭압으로부터 자유를 되찾은 광복의 기쁨을 온라인으로 나마 함께 나누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된 것으로 보인다.
▲ 필라평통 한고광 회장(우측)과 양정용 간사(좌측)가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거행하고 있다.
심수목, 강신아씨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개회식에서는 필라델피아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필라평통, 회장 한고광)에서 주최했던 문예공모전 시상식을 먼저 거행하였으며, 국민의례로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장인 김곤 목사의 영상을 통한 개회기도가 있었다.
▲ 샤론황 한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필라델피아한인회 샤론황 회장이 단상에 나와 직접 개회사를 했고 뒤이어 장원삼 뉴욕 총영사의 축사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샤론황 회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동포 분들의 마음 속에 살아 있을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일제의 폭압을 이겨낸 75년 전 광복의 그 날처럼 코로나19를 광복의 기쁜 힘으로 날려보내고 승리하는 동포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 장원삼 뉴욕 총영사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탤런트 쇼를 진행하면서 중간 중간에 축하 영상 메세지 상영과 함께 경품 추첨 순서를 끼워 넣으면서 기념식과 축제를 혼합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 장병기 필라델피아노인회장과 재향군인회 필라델피아지부 박희중 회장 및 회원들이 단상에 올라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계속된 행사에서는 스테파니 선(Stephanie Sun), 벨러리 알쿠쉬(Valerie Arkoosh) 몽고메리 카운티 의장, 브라이언 피츠페트릭(Brian Fitzpatrick) 연방 하원의원, 조앤 클라인(Joanne Kline), 나폴네옹 넬슨(Napoleon Nelson), 그레이스 콩(Grace Kong), 타드 스테븐스(Todd Stephens), 넬리 지메즈 아레발로(Nelly Zimenez Arevalo), 최정수 회장, 데이빗 오(David Oh) 시의원, 패티김 주의원, 설용환 회장, 양봉필 사무총장, 이주향 회장, 이경애 회장 등 이 지역의 여러 단체장 및 미국 정치인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함께 참가자들의 광복절 노래 제창, 그리고 장병기 필라델피아노인회장의 선창으로 재향군인회원들과의 만세삼창 등을 진행하며 광복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 발 알쿠쉬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연방 하원의원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축하 영상 메세지에서 미국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일본의 식민치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대한민국 광복을 이룩한 것을 축하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변함없는 국건한 동맹을 다짐했고, 특히 발 알쿠쉬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 이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리더들인 샤론 황 한인회장, 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 양봉필 21세기 한중미 지도자회 사무총장 등 세 사람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코로나 사태의 혼란한 시기에 더욱 빛난 그들의 리더쉽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 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 양봉필 21세기 한중미 지도자회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 메세지가 상영되고 있다.
또한 행사 진행 중에 마스크 캠페인, 인구조사 캠페인, 필라델피아한인유권자연대, 광복절 인터뷰 영상 등도 상영되었으며, 이어진 2부 축하공연에서는 2019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동요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나연 학생과 김도현 보조교사의 차세대한국학교 포럼 뉴스보도, 그리고 2019년도 탤런트 쇼 1등 수상자의 특별 공연 영상 등도 상영되었다.
특히 탤런트 쇼는 지난 8월 11일 비디오 예선을 통과한 7팀이 이날 행사의 본선에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탤런트 쇼 외에 이날 행사의 주요 관심사인 ‘경품 추첨’은 온라인 행사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경품 추첨’으로 진행 되면서 시청자들과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 실시간으로 ‘온라인 경품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경품추첨을 위해 사전에 등록한 인원은 총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1, 2, 3등을 포함한 총 48명이 당첨되어 $100 부터 $500 까지의 상품권 및 현금을 경품으로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필라델피아한인회와 대한민국 보훈처가 공동주최 하였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델피아 협의회와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후원에는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 몽고메리카운티노인회, 재향군인회, 이북오도민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서재필 기념재단, 펜주뷰티서플라이협회, 필라델피아세탁인협회, 필라델피아한인상공회의소,시그나메디케어, 이승만기념사업회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념식 내용은 아래 유뷰트 링크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온라인 기념식 다시 보기 https://youtu.be/OBivGJocmE0 (2시간 9분)
▲ 탤런트 쇼 본선 수상자: 위 왼쪽부터 김원(은상), 조아다(금상), 강동훈(동상), 아래쪽 왼쪽부터 김태풍(4등), 김쥴리(7등), 김진석(5등), 조솔로몬(6등)
다음은 탤런트 쇼 본선 수상자 및 경품 우승자 명단이다.
[탤런트 쇼 본선 수상자]
- 금상: 조아다 Adeline Cho (노래 & 바이올린: 곡명: 만약에)
- 은상: 김 원 Won Kim (기타 연주: Drifing By Andy Mckee)
- 동상: 강동훈 Deung Hun Kang (춤 : 제목: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4등: 김태풍 Taepoong Kim(노래: 곡명: 추억의 태란노)
- 5등: 김진석 Jinsuk Kim (노래: 곡명: 나는 나비
- 6등 조솔로몬 Solomon Cho(드럼연주: 곡: 아리랑 재즈
- 7등: 김쥴리 Julie Kim(노래 곡명: 아무걱정 말아요, 그대)
[경품 우승자]
- 1등: 박미란
- 2등: 홍용운
- 3등: 홍명숙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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