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동포, 3월 1일 유튜브 생중계로 제 102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행사 현장에 참석한 일부 단체장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필라델피아 노인회와 국가 보훈처 주관으로 3월 1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제 10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가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되었다.

삼일절 기념식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뉴욕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 몽고메리노인회, 필라델피아재향군인회, 필라델피아한인상공회의소,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 이북5도민연합회,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각 직능단체들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심수목 충효본부 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개회선언, 국민의례, 박정호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필라델피아노인회 장병기 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 힘겨운 시간이지만, 3.1절의 뜻깊은 정신을 되살려 고난을 함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사에 이어 뉴욕 영사 필라델피아 지부 이종섭 소장, 한고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장, 박희중 필라델피아재향군인회장, 최태석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장, 김정숙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장, 데이빗 오 필라델피아광역시의원, 헨렌 김 필라델피아광역시의원 등이 축사로서 삼일절 행사의 의미를 더 해 주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필라델피아노인회에서 최초로 특별히 제작한 ‘삼일절 영상’을 상영함으로 그날의 함성을 다시 기억하며 3.1운동의 독립 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임종민 6. 25 참전 유공자회장의 선창으로 힘찬 만세삼창을 외쳤다.

또한 유튜브 시청으로 참여한 2세 학생들은 3.1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동포들에게 사랑나눔 행운권 경품을 추첨하여 참가의 열기를 더 하였고, 펜더믹 사태로 움추렸던 동포사회에 새로운 행사의 모습으로 기지게를 펴게 했다.

기념식의 특별공연으로는 셀라하트 그룹의 아쟁 연주 ‘아리랑’, ‘ 케이팝 댄스’ 와 퍼커션 조솔로몬의 ‘아리랑 재즈’ 드럼연주가 행사를 빛내 주었다.

행사 당일  600 여명의 유튜브 시청율을 보여 주었으며 행사후로도 유튜브로 다시 시청을 하는 조회수가 계속 상승할것으로 예상된다.

장병기 필라델피아노인회장은 “이번 처음으로 실행한 기념식은 비록 온라인으로 참여하였지만 참석자들과 한인 동포들의 단결된 모습으로 1.5세 2세 후손들에 이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뿐아니라 3.1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있는 기념식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실시한 독립 기념일 동영상 행사로 아직까지 인터넷의 접속이 익숙치 못한 노인들도 있어 조금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 활발한 행사로 발돋음 할수 있을 것이다” 라는 필라델피아노인회 측의 바램도 내 비쳤다.

주최측은 이번 기념식은 코비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소수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이였지만 내년에는 대면으로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행사를 위해 지원을 해준 대한민국 국가 보훈처와 현장 촬영을 위해 장소를 제공해 준 둥지교회에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기념식 행사 다시 보기는 아래 링크를 누르면 볼 수 있다.
https://youtu.be/qTBCzpn9e80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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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