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미북중부지회, 총회 개최했다..

행사가 끝난 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미북중부지회(이하 향군 필라지회, 회장 박희중)는 지난 3월 27일 아담스 가에 소재한 팬아시안뷔페 별실에서 2021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매년 2월에 개최해 왔던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회원들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되기를 기다렸다가 한 달 연기한 이날 29명의 회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신임 향군 목사인 신청기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향군의 다짐’ 제창, 회무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2021 사업 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임 임원으로는 신청기 향군목사, 김명수 조직복지부장, 김한규 홍보부장이 내정되었으며, 보고안에 대한 지회장의 의결 순서가 있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임종민 6.25 참전유공자회장이 그동안 향군에 공로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예,대장)의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장병기 필라델피아노인회장도 향군에 헌신적인 협조로 역시 김진호 회장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종민 회장(왼쪽)과 장병기 회장이 수상 후 박희중 회장과 함께 각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최대한 간단하게 이루어진 박희중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종섭 뉴욕총영사관필라델피아출장소장, 샤론 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그리고 한고광 민주평통필라델피아협의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희중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종섭 소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1952년 창립된 이후 국가수호와 나라사랑를 위해 계속 노력해 왔고,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필라델피아 지역의 타 한인 단체들과 협력해서 지역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소장은 축사 말미에 “필라델피아출장소가 특이한 상황변화가 없는 한 5월부터는 영사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종섭 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샤론 황 한인회장도 축사에서 “귀한 단체인 재향군인회에 이제는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방법에 대해 고민할 때” 라고 말하면서, 최근 증가한 인종 범죄에 대응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로 동포들의 단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고광 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미주동포 250만 중에서도 재향군인회 회원 숫자가 상당히 많은데, 재향군인회가 남북통일을 이룩하는데 있어서 가장 힘이 있는 단체이며, 이 사실은 한국정부에서 인정하고 있는 실질적인 내용” 이라고 말하면서 재향군인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샤론 황 한인회장(왼쪽)과 한고광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가 끝난 후 직전 향목인 전영현 목사의 식사기도에 이어 참석한 모든 회원들은 식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전우들과 환담을 나누며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국가안보의 제 2보루로서 투철한 안보의식을 겸비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6.25 참전전우, 월참전우 등 예비역 군인들이 모여 서로 협력하고 교재하며 주재국 재향군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조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이고 대한민국과 해외동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합법적인 국가단체이다.

[필라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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