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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선수, 관중 다 위험하다” 역대 최악의 월드컵, 막 오른다…잇따른 경고, 이유 알고 보니 [지구, 뭐래?]2026-06-13 08:23
카테고리무빙세일 Moving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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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기 지역 곳곳에서는 기온이 30도를 넘기며, 경기 개최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선수들은 물론 관객들까지도 더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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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이번 월드컵이 초래할 환경 오염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FIFA 레전드이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 지우베르투 시우바가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 일정으로 방한해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공항사진기자단]



기후 과학자 네트워크인 세게기상기여(WWA)는 오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열 스트레스 위험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총 104경기 중 약 26경기가 습구흑구온도(WBGT) 26도 이상 조건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WBGT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온’과는 다르다. 기온과 습도, 바람, 태양 각도, 구름양 등을 함께 반영한 지표다. 선수단체의 경우 WBGT가 26도를 넘으면 냉각 휴식이 필요하고, 28도 이상이면 경기를 연기해야 할 수준으로 위험하다고 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했다. 멕시코 현지팬들이 한국팀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연합]



예컨대, WBGT 28도라고 하면, 건조한 더위에서의 기온 38도, 혹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기온 30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90분 이상 야외에서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찜통더위’에서 치러지는 경기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이는 원래 더운 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탓에, 나타난 결과가 아니다. 약 30년 전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보다 위험한 열 조건이 더 자주, 더 넓게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WWA 측의 분석. 기후변화로 인해 월드컵 경기의 위험성도 커졌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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